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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아동인권 6부작] "대한민국 아동인권의 현주소" 4부
[EBS 아동인권 6부작] "대한민국 아동인권의 현주소" 4부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5.17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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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人권' 특집 다큐멘터리
[EBS 아동인권 6부작] "대한민국 아동인권의 현주소" 4부

 


EBS(사장 김유열)는 대한민국 아동인권의 실태를 살펴보고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다큐멘터리, EBS 다큐프라임 아동인권 6부작 <어린人권>을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방송한다.


오늘(5월 17일) 방송되는 [EBS 아동인권 6부작] "대한민국 아동인권의 현주소" 4부 ‘역발상 프로젝트: 잔소리란 무엇인가’는 아동을 어리고 미숙한 존재로 보는 우리 사회의 인식을 확장하고, ‘존중받는 경험을 한 아이가 존중하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전국의 100명의 아동들에게 들은 속마음 인터뷰를 바탕으로 부모와 자녀 간 존중의 시작점을 찾는 <잔소리와 말대꾸에 대한 부모-자녀의 동상이몽 인터뷰>, <부모-자녀 대화분석 실험>, <자녀모의고사>등 역발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말대꾸가 아니라 의견이에요. 제 말 좀 들어주세요." 라고 말하는 아이들. 아이들은 입이 없고 어른들은 귀가 없다. 존중이 없는 대화를 경험한 아이들이 존중하는 어른으로 자랄 수 있을까?

 

‘말대꾸’라는 단어는 어떤 대상에게 사용되는가. 말대꾸란 결국 어른(부모)과 아이(자녀) 사이에 관계의 불평등을 보여주는 단어다. 어른과 아이의 관계가 되는 순간, 상호존중보다는 상하관계, 수직관계가 되고 만다. 그래서 아이의 말을 존중해서 듣기보다는 금지시킨다. ‘너 잘 되라’고 하는 부모의 잔소리는 때로 아이들에게 치명적인 말 상처가 된다. 부모의 잔소리가 말상처가 되는 순간, 아동의 의견이 말대꾸가 되는 순간, 아이들은 말문을 닫는다.

 

이번 방송 다큐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전국의 100명의 아동들에게서 들은 속마음 인터뷰를 바탕으로 부모와 자녀 간 존중의 시작점을 찾아보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아동을 어리고 미숙한 존재로 보는 우리사회의 인식을 확장하고, ‘존중받는 경험을 한 아동은 존중하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코자 한다.


한편 지난 방송 내용은 다음과 같다.

5월 9일 첫방송된 1부 ‘아동학대 자진신고 1년의 기록: 내 이웃의 아이’는 아동학대 자진신고 1년의 기록을 담았다. 프로그램은 작년 4월, 한 아이의 엄마가 경찰서에 자신의 아동학대 사실을 자진신고 하는데서 시작한다. 자진신고 이후 1년의 시간동안 일상의 훈육이 학대가 되는 순간부터 가해부모와 피해아동에게 어떤 공적 프로세스가 작동하는지 성실하게 기록하고, 학대를 멈추는 데 처절한 노력과 관심이 필요함을 보여주었다.

 

10일 방송된는 2부 ‘살아남은 아이들’은 어른이 된 아동학대 피해자들의 인터뷰를 담았다. 스스로를 아동학대 ‘생존자’라고 정의 내리는 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아동학대 피해 경험이 그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아이였을 때 무엇이 가장 절실했는지를 들어보았다.

 

16일 방송된 3부 ‘대한민국 아동 100년史: 어린이라는 시간’은 100번째 어린이날을 맞아 최초로 아동인권적, 아동의 삶의 관점에서 대한민국의 지난 100년을 살펴본다. 1923년 5월 1일 방정환 선생이 어린이 기념행사를 치른 것에서 시작해서 오늘날까지 오며, 어린이라는 존재가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 변화를 볼 수 있는 중요한 사건들을 짚어보았다.


100번 째 어린이날을 맞아 대한민국 아동인권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아동과 함께 살아가는 더 나은 사회를 모색하는 다큐멘터리, EBS 다큐프라임 아동인권 6부작 <어린人권>은 5월 9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9시 50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EBS 다큐프라임 아동인권 6부작 <어린人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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