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2-06-26 10:30 (일)
 실시간뉴스
500대 대기업, 1분기 매출 793조원 '사상 최대' … 부동 1위는 三電 12조
500대 대기업, 1분기 매출 793조원 '사상 최대' … 부동 1위는 三電 12조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5.17 1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출 상위 10대 기업
매출 상위 10대 기업

국내 500대 기업의 올해 1분기 매출이 800조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독보적인 1위 업체인 삼성전자(12조)가 포함된 IT전기전자 업종이 143조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반면 조선·기계·설비, 통신 업종의 매출은 감소했다.

1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개 대기업 중 올해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344개 기업을 대상으로 연도별 1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매출 총액은 793조5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661조9917억원)보다 131조138억원(19.8%) 늘어난 수치다.

업종별로는 IT전기전자가 143조3362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석유화학(101조4110억원), 자동차·부품(80조3913억원), 보험(67조1869억원), 증권(48조1918억원), 공기업(45조3703억원), 은행(42조7730억원) 등과 비교해도 압도적 규모다. CEO스코어는 최근 3년간 반도체 호황의 여파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20개 업종 중 18개 업종의 매출이 증가했다. 석유화학이 29조5612억원(41.1%) 증가해 IT전기전자를 앞섰다. 2위인 IT전기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조1383억원(18.3%) 늘었다.

공기업(12조5264억원, 38.1%↑)과 증권(11조1370억원, 30.1%↑), 철강(10조7006억원, 35.3%↑) 등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조선·기계·설비(-6013억원, 2.7%↓), 통신(-2617억원, 1.8%↓)의 매출은 줄었다. CEO스코어는 조선·기계·설비 업종은 장기간 조선업 불황기의 여파가 여전한 것으로, 통신은 SK텔레콤의 중간지주사 전환으로 투자사업 세분화가 수치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매출 증감률로 보면 에너지가 61.6%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발전사 등 에너지 기업 경영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회복세에 접어들고, 천연가스·원유 등 자원 단가의 최근 인상세가 매출에 반영됐다.

이어 운송(44.1%↑), 석유화학(41.1%↑), 공기업(38.1%↑) 등 주요 업종에서 증가율이 높았다. 운송의 경우 해운업계 호황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총액은 62조326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59조1415억원) 보다 5.4%(3조1851억원) 증가했다.

업종별 영업이익 규모는 IT전기전자 업종이 21조200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석유화학(8조6316억원), 은행(5조4412억원), 운송(4조8598억원), 자동차·부품(4조4237억원)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체 20개 업종 중 13개 업종의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IT전기전자가 6조6708억원(45.9%) 늘어나 가장 컸다. 운송은 3조4605억원(247.3%)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철강(1조4768억원, 57.9↑%), 은행(9510억원, 21.2%↑), 에너지(6491억원, 145.7%↑), 자동차·부품(6057억원, 15.9%↑) 등의 순이다.

적자전환한 공기업(-8조4997억원)의 영업손익 감소폭이 가장 컸다. 한국전력의 대규모 적자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어 증권(-1조1955억원, 34.6%↓)과 보험(-1조1203억원, 24.5%↓), 조선·기계·설비(-6585억원, 94.5%↓) 업종의 영업이익도 크게 줄었다.

영업이익 증감률로 비교하면 운송(247.3%↑)과 에너지(145.7%↑)의 증가율이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어 상사(93.3%↑), 철강(57.9%↑), IT전기전자(45.9%↑) 등이 뒤따랐다.

개별 기업별 매출로는 삼성전자(12조3930억원, 19%↑)가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이어 글로벌 천연가스 가격 여파를 탄 한국가스공사(6조2681억원, 81.3%↑), 높은 PF부동산 경쟁력의 메리츠증권(5조9859억원, 123.7%↑), 포스코홀딩스(5조2693억원, 32.8%↑), SK에너지(5조2388억원, 101.7%↑)가 높게 나타났다.

영업이익으로는 HMM이 2조1293억원(208.9%↑)을 내 1위인 삼성전자(4조7385억원, 50.5%↑)의 절반 규모에 다가섰다. 이어 SK하이닉스(1조5352억원, 115.9%↑), SK에너지(9887억원, 323.3%↑), 포스코홀딩스(7052억원, 45.4%↑) 순이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