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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교육 문화]
[오늘의 교육 문화]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2.05.19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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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 2022 학생언어문화개선 공모전 개최]
-초‧중‧고 교원‧학생 대상 △이모티콘 △캘리그라피 △교수학습자료 공모
-18일~7월 12일 접수…우수작은 캠페인 홍보물, 특별수업 자료로 활용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직무대행 임운영)는 18일부터 학생들의 언어폭력 예방과 바른 언어 사용을 위해 ‘2022 학생언어문화개선 공모전’을 개최한다. 매년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추진하는 학생언어문화개선사업의 일환이다. 

교총은 “학교폭력 피해 유형 중 언어폭력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번 공모전은 교원, 학생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언어폭력 예방과 올바른 언어문화 개선 인식을 확산시키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교육부의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언어폭력 비중은 40%를 넘어선 상태다.

※교육부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언어폭력: 39.0%(2019년 2차)→ 33.5%(2020년)→ 41.7%(2021년 1차)→42.6%(2021년 2차)

올해 공모전은 바른 말·고운 말 사용을 통한 언어폭력 예방을 주제로 △이모티콘 △캘리그라피(손글씨) △교수학습자료 부문으로 개최한다. 공모대상은 초‧중‧고 학생과 교원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18일부터 7월 12일까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세부 요강은 홈페이지(goodword.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모작 심사는 심사위원 뿐만 아니라 온라인 대국민 투표(30%)도 반영한다. 직접 공모전에 참여하지 않은 교원, 학생도 심사에 참여함으로써 언어문화 개선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공모전 우수작은 언어문화개선 교육주간(9월 넷째주~10월 둘째주)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모티콘·캘리그라피 우수작은 단위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포스터, 이모티콘으로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교수학습자료 우수작 역시 교수학습지도안, 수업자료, 수업 동영상 등을 공개해 학교 급 별(초등 저학년·고학년, 중학교, 고등학교)로 예방교육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교총은 “공모전 참여 자체가 학생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작은 실천”이라며 “평소 언어습관을 되돌아보고 바른말, 고운말 사용에 동참할 기회라는 마음으로 공모전에 적극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교총은 2011년부터 학생언어문화개선 사업을 주도하며 △선도학교 및 학생동아리 운영 △교육동영상 제작·보급 △원격 직무연수 프로그램 개발 △한글날 특별수업 △TV·라디오·지하철 광고 조성 △학생 언어습관 자기진단 도구 및 교사 대화 자료개발 △다큐멘터리 제작 및 방영 등 지속적인 활동을 펴왔다. 이를 통해 언어문화개선 사업이 전 국민적 캠페인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관악문화재단, 창작공연 제작 공모사업 선정]
-관악아트홀을 ‘공연제작 전문 중극장’으로..
- 창작공연 제작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약 7억 3천만원 확보, 전년도 대비 ‘3.5배’
- 재단 출범 3년차에 총 5개 작품 제작 및 레퍼토리화 성과올려 브랜드 초석 마련
- 히어로 판타지 뮤지컬 <스페셜5>, 블랙코미디 정통연극 <갈수록 가관이네!> 창작공연 제작 예정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은 2022년 창작공연 제작과 유통에 전력을 쏟기 위해 공모사업으로 총 7억 2천 8백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하였다. 창작공연은 히어로 판타지 뮤지컬 <스페셜5>와 블랙코미디 정통연극 <갈수록 가관이네!>로 총 2작품이다.

뮤지컬 <스페셜5>는 기존의 히어로물과 차별화된 발상의 전환으로, 기상천외한 루저 히어로들이 세상을 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인류애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뮤지컬 <스페셜5>는 2021년 대구뮤지컬 페스티벌(DIMF) 초연작으로 창작 뮤지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한 재창작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프브로드웨이 출신 연출가 요세프 케이(김정한)를 비롯한 젊은 창작진들이 제작을 맡는다.

우리 사회의 뜨거운 감자를 다룬 창작 신작, 정통연극 <갈수록 가관이네!>는 현재 한국 사회의 이슈 중 하나인 부동산 문제를 담아냈다.
 
극단 백수광부의 상임 연출 이성열과 2019년 두산연강예술상을 수상한 윤미현 작가가 의기투합한 이번 작품은 통렬한 풍자를 통해 우리 시대가 겪고 있는 갈등을 그려낼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창작공연 제작 공모사업은 관악문화재단(관악아트홀)을 포함하여 전국 6개 공연장 및 2개의 민간예술단체와 함께 진행하는 사업이다. 여러 공연장과 예술단체가 교류·협력하여 창작 및 유통을 진행하는 만큼 전국적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 ‘전국 공연예술 창제작 유통 협력사업’으로 진행되는 뮤지컬 <스페셜5>는 안산문화재단(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 남동구도시관리공단(남동소래아트홀), ㈜아이엠컬처와 함께할 예정이다. 총 4개 기관의 자부담 예산을 포함해 총 사업비 7억을 편성했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으로 진행되는 <갈수록 가관이네!>는 성북문화재단(꿈빛극장), 경기아트센터(소극장), 안양문화예술재단(평촌아트홀), 극단 백수광부와 함께한다. 총 4곳의 문예회관 자부담 예산을 포함해 총 사업비 2억 2천 8백만원을 편성했다. 해당 사업은 관악문화재단이 2년 연속 선정되었다.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우수한 창작진, 그리고 기관과 협력 시너지를 발휘하여 완성도 높은 공연을 마련하고, 지역 제작 작품을 해외 유통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목표하겠다”라며 “공연제작 전문 중극장을 표방하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인프라와 신규 레퍼토리 구축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뮤지컬 <스페셜5>와 연극 <갈수록 가관이네!>는 오는 11월 중순부터 12월까지 투어 예정이며, 공연 관련 문의는 관악문화재단 예술진흥팀(02-828-5854/5852)으로 하면 된다.

 

 

 


[2021 Paris Photo – Aperture Foundation PhotoBook Awards 서울에디션 열려]

2022.6.10.(금)-7.24.(일)
MoPS 한미사진미술관 삼청별관(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11길 11)
화요일-일요일 | 10:30-18:00(월요일 휴관)
02-722-1315
 
한미사진미술관은 《2021 Paris Photo – Aperture Foundation PhotoBook Awards 서울에디션》을 MoPS 한미사진미술관 삼청별관에서 오는 6월 10일(금)부터 7월 24일(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2012년부터 애퍼처 파운데이션Aperture Foundation과 파리 포토Paris Photo가 전세계 예술 기관과 작가들을 대상으로 주최한 포토북 공모전 ‘2021 Paris Photo – Aperture Foundation PhotoBook Awards’(이하 ‘2021 포토북 어워즈’)의 선정 도서 38권을 소개한다.
‘2021 포토북 어워즈’에서는 크리스티스 국제사진부 부장 다리우스 하임즈Darius Himes, 미술사학자 에밀리 분Emilie Boone, 『뉴욕New York』 매거진 사진 디렉터 조디 쿠온Jody Quon 등 세계적으로 저명한 사진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응모된 800여 권의 책 가운데 38권을 최종 수상 명단에 올렸다.

최종 선정된 포토북은 ‘첫 포토북First Photobook’, ‘올해의 포토북Photobook of the year’, ‘올해의 사진 카탈로그Photography Catalogue of the year’ 세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한 후 2021년 11월,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파리 포토 사진페어에서 대중에게 처음 공개되었다.

이번 서울 순회전 《2021 Paris Photo – Aperture Foundation PhotoBook Awards 서울에디션》은 2012년 ‘포토북 어워즈’가 시작된 이후 처음 기획된 아시아 순회전시의 일환이다. 올해 호주 멜버른의 국제사진페스티벌 PHOTO 2022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아시아 순회전이자 ‘포토북 어워즈’ 선정도서를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자리이다.

포토북은 현대 사진에 있어 여전히 주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예술전문 출판사에서 작가, 예술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특색 있는 포토북을 꾸준히 출간하고 있으며 이들의 유통을 돕는 해외 유수의 포토북 페어, 페스티벌도 여전히 건재하다.

동시대에는 포토북 자체가 여느 예술작품처럼 수집과 연구의 대상이 되어 전시와 출판의 중요한 화두로 다뤄지고 있다. 이처럼 포토북을 둘러싼 열기는 일종의 현상–Photobook Phenomenon–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디지털 시대에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인쇄된 포토북’에 주목하는 것은 해당 매체가 갖는 실험성과 창의성에서 비롯된다.

책 속에 사진을 감상하는 체험에서 나아가 사진과 그것을 담은 책의 물성을 탐구하고 경험하는 것으로 확장된 것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이번 《2021 Paris Photo – Aperture Foundation Photobook Awards 서울에디션》은 다양한 기획과 구상, 사진 작업이 담긴 포토북을 통해 전세계 포토북 제작과 출판의 현황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전시에서는 ‘2021 포토북 어워즈’에서 최종 선정된 38권의 책들을 실물로 직접 살펴볼 수 있으며, 서지 정보, 간략한 내용과 심사위원들의 심사 평이 함께 소개된다.

또한 전시 기간 동안 릴레이 토크를 진행한다. 기획자, 편집자, 디자이너, 작가 등 포토북 주변에서 움직이는 전문가들을 초청해 포토북의 기획 단계부터 유통 단계까지 관련된 전문 지식들을 공유하는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종이 재료를 활용하여 소중히 간직해 온 사진이나 편지들을 엮어 하나뿐인 노트를 제작해 보는 전시 연계 상설 프로그램 〈나의 온도를 담아〉도 진행된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해당기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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