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4:50 (목)
 실시간뉴스
[특집 다큐] 극장의 미래 1부 -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
[특집 다큐] 극장의 미래 1부 -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5.21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코로나19가 무대를 덮쳤다
[특집 다큐] 극장의 미래 1부 -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


오늘(21일) 토요일 오후 3시 20분 EBS 특집 다큐멘터리 '극장의 미래 1부 -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가 방송된다.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 는 말은 오랫동안 공연업계를 상징하던 이야기다. 무슨 일이 있어도 무대를 지키고, 공연을 올려야 한다는 다짐과도 같은 말. 그런데 전쟁에도, 테러에도 멈추지 않던 공연이 코로나19로 멈췄다. 공연이 사라진 극장가는 어떻게 되었을까, 무대를 떠난 배우와 스태프들은 어디로 갔을까? 공연은, 쇼는 다시 계속될 수 있을까?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공연업계,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대학로까지 세계적 공연가들의 오늘을 알아본다.

공연업계 사람들은 코로나19가 공연의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공연업계에 던져진 새로운 화두와 질문. 한동안 무대를 떠났던 관객들은 공연에 무엇을 바라고
있을까? 지금의 극장과 공연은 이대로 지속 가능할까? 배우, 무용가, 관객, 극장주까지 공연업계 사람들이 총출동해 이야기하는 극장의 미래.

특집 다큐 극장의 미래 1부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 편에서는 코로나19에 맞서 무대를 지키고 공연을 올리기 위한 배우, 극장, 공연업계의 노력과 세계 극장가(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의 오늘을 담아보고, 2부 <다시 꿈의 궁전으로>에서는 변화하고 있는 공연과 극장, 그리고 극장의 미래에 대해 모색해 보고자 한다.


1부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
 

[특집 다큐] 극장의 미래 1부 -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

 

어느 날 갑자기, 코로나19가 무대를 덮쳤다

브로드웨이가 봉쇄되고 대학로에는 관객이 사라졌다. 말 그대로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코로나19 때문에 전쟁에도, 테러에도 멈추지 않았다는 공연이 멈춘 것이다. 관객은 줄어들고 극장은 매출이 급감했다. 배우와 스태프들은 일자리가 없어지고 관객은 일상의 낙을 잃었다.
공연장 200여 개가 모여 있고 매일 수백 개의 공연이 열려, 공연하는 이들의 고향으로 불려왔던 대학로.
대학로의 관객수와 매출은 절반 이하로 떨어지고 상권은 무너졌다. 소극장은 20%가 휴업하거나 폐업한 상태다. 세계 공연산업의 중심이라 불리는 브로드웨이는 무려 18개월, 영국의 웨스트엔드는 14개월 극장 문을 닫아야 했다.
어느 날 갑자기, 코로나가 덮친 무대 그리고 그 후 2년, 이것은 참혹한 시간을 보내야 했던 극장과 공연업계의 지난 2년간의 이야기다.

공연이 떠나간 자리, 그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공연이 떠나가자 무대가 멈췄다. 무대가 멈추자 배우와 스태프들이 사라졌다. 공연이 떠나간 자리, 그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고 있을까?

코로나19가 터지고 대학로에서 8년간 운영하던 소극장 문을 닫아야 했던 극장주.
공연 하루 전날 공연이 취소되어, 애써 만든 무대를 다시 허물어야 했던 무대 디자이너.
언제 다시 올릴 수 있을지 모를 연극을 연습하기 위해 오늘도 극장으로 나온 대학로의 중견배우.
새벽에 물류센터 일을 뛰면서 연극제를 준비하는 대구의 젊은 배우와 극단.
일이 없어지자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식당에서 파트타임으로 노래하는 브로드웨이 배우.
지금은 펍 주인이 되어버린 영국의 코미디 배우까지
코로나19 시대를 견디며 살아가는, 희망을 놓지 않는 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또 원로 연극배우 박정자, 배우이자 제작자인 송승환, 발레무용가 김주원, 국립현대무용단 안무가 김보라,
그리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극장장들까지 공연업계 다양한 이들의 목소리도 담아본다.

EBS 특집 다큐멘터리 '극장의 미래 1부 -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기획 특집 시리즈로 이번 방송은 21일 토요일 오후 3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기자] EBS '특집 다큐' 극장의 미래 1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