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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수업] UN 고릴라 대사, 이안 레드먼드가 쓴 '정글북' 4강
[위대한 수업] UN 고릴라 대사, 이안 레드먼드가 쓴 '정글북' 4강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5.26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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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생물학자가 40년간 기록한 ‘정글 대서사시’ - 찰스의 마지막 유산
[위대한 수업] UN 고릴라 대사, 이안 레드먼드가 쓴 '정글북' 4강
[위대한 수업] UN 고릴라 대사, 이안 레드먼드가 쓴 '정글북' 4강

 


오늘밤(5월 26일 목) 22시 45분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에서는 UN 고릴라 대사, 이안 레드먼드가 쓴 <정글북> 4강을 들어본다.

유럽, 뉴기니, 아프리카를 탐험하며 새로운 동물 종을 연구하고 수집하던 탐험가 이안 레드먼드. 그의 인생은 1976년 르완다 비룽가 화산에서 마운틴 고릴라를 만나고 바뀌었다. 야생 고릴라를 연구하러 간 곳에서 그가 목격한 건 불법 사냥과 서식지 파괴로 인한 고릴라들의 끝없는 죽음 행렬. 각별한 애정을 갖고 연구하던 젊은 실버백 고릴라 디지트의 죽음은 학자이던 그를 열정적인 환경운동가로 만들었다.

그의 목표는 단 하나, 인간의 필요와 욕심으로 인한 야생의 죽음을 멈추는 것! 인정(人情)에 호소하는 방법은 진정한 해결책이 아니다. 그는 야생 보호를 위한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지난 40년간 이안 레드먼드가 목격한 야생의 신비, 그리고 야생을 착취하려는 인간과 보존하려는 인간의 치열한 싸움의 역사를 EBS <위대한 수업-그레이트 마인즈> 이안 레드먼드 편에서 만나본다.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에서는 UN 고릴라 대사, 이안 레드먼드가 쓴 <정글북> 은 2022년 5월 23일(월) ~ 5월 27일(금), 밤 10시 45분, EBS1TV 에서 방송된다.
 

4강 - 찰스의 마지막 유산 -5월 26일(목) 방송

“이것은 비정부 기구와 야생동물 단체가 힘을 합쳐 세계 산업을 변화시킨 사례입니다.”

코끼리는 아프리카 생태계에서 다른 생명체에 미치는 영향이 아주 큰 핵심종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아프리카코끼리들은 1980년대에 정점을 찍은 상아 밀렵으로 오랜 시간 고통받아 왔다. 인간 세계에서 코끼리 상아로 만든 조각품과 액세서리가 부와 권력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케냐 엘곤산에서 이안 레드먼드가 연구하던 코끼리 찰스도 그렇게 죽음을 맞이했다. 얼굴과 상아가 잘려 나간 찰스의 시체를 마주한 이안은 코끼리 보호 재단을 설립하고 이 끔찍한 밀렵을 끝내기 위한 상아 전쟁의 선봉에 선다. 그 결과 1989년, 코끼리에 대한 국제 거래가 전면 금지되는 법안이 통과되는 성과를 이룬다.


이안 레드먼드
- 영국 열대 생물학자

이안 레드먼드는 영국의 탐험가로, 1970년대 파충류와 기생충을 수집하며 인도네시아, 아프리카, 유럽 전역을 탐험했다. 1976년 르완다의 비룽가 국립공원에 있는 다이앤 포시 박사의 고릴라 보호 센터에서 야생 고릴라를 연구하기 시작했으며, 그곳에서의 경험으로 환경운동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이후 야생동물과 그들의 서식지를 보호하려는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UN 고릴라 대사, UNEP 이주종 대사를 역임했다. BBC, 내셔널 지오그래픽,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제작한 100여 편의 환경 다큐멘터리의 자문을 맡았으며, 2021년에는 환경 다큐멘터리 전문 플랫폼 Ecoflix를 설립했다. 40년 가까이 세계 야생동물과 그들의 서식지 보호 활동에 앞장서 온 그는 현재 95개 유인원 보호 단체의 연합인 Ape Alliance의 수장으로서 지속가능한 야생 보호 방법을 연구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는 전 세계 최고의 지성을 한 자리에! 지금 현재 세계를 이끌고 있는 지성들의 위대한 생각을 듣는 강연 시리즈 물이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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