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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노지채소류 수급관리 계획 마련한다
정부, 노지채소류 수급관리 계획 마련한다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5.26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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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이 30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기자실에서 지속가능한 낙농산업 발전 방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

정부가 폭염․장마 등 기상변동으로 배추와 무 등 채소류 수급불안이 우려된다며 가격안정을 위한 수급관리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서울대학교 김관수 교수와 농식품부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 공동 주재로 2022년 제1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통계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정부·공공기관 관계자와 배추·무·마늘·양파․고추 등 5대 노지채소 생산자단체 대표,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소비자단체 대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학계 대표 등 15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5대 노지채소류의 여름철, 김장철 및 단경기(端境期) 수급불안에 대비한 수급관리 계획을 심의했다.

이어 올해 농식품부가 긴급하게 추진한 겨울배추·무, 양파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에 대한 사후보고가 이뤄졌다.

정부 측 공동위원장인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은 회의에서 "최근 배추·무 등 채소류는 재배면적 감소, 작황 부진 등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해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폭염·장마 등 기상변동에 따라 수급불안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노지채소류의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해 합리적인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가인 위원들의 의견 제시를 요청했다.

권 실장은 "이번 위원회를 통해 심의·의결한 주요 노지채소류 수급관리계획은 농식품부 최종 검토를 거쳐 조만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를 통해 생산자,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의 참여와 합의에 기반한 합리적 수급관리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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