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시교육감 후보가 8시간여 만의 초박빙 승부 끝에 당선이 확실시되자 환호했다.
2일 오전 3시30분 기준 하 후보가 67만9797표(58.85%), 김 후보는 65만7061표(49.14%)를 얻어 2만2736표(9.71%)차로 당선이 확실시됐다.
이날 부산시교육감 투표는 사전투표 결과에서 패배로 나온 상황이어서 긴장감 속에 결과를 지켜보던 중 초박빙의 승부를 보이다 당선확실로 결과가 발표되자 지지자들은 서로 부둥켜 안고 환호성을 내질렀다.
앞서 개표 초반에는 두 후보 간의 표 차이는 줄곧 1~2%p 차이를 보이며 하 후보가 뒤처졌다. 이에 하 후보 지지자들의 표정에는 안타까움이 가득했고, 일부 관계자들은 발을 동동 구르기까지 했다.
그러다 오전1시20분쯤 개표율 60%를 넘기면서 하 후보가 700표 차이로 역전하기 시작했다. 시시각각 표 차이는 더 벌어졌다. 지지자들은 하 후보의 이름을 연신 외침과 동시에 박수갈채를 쏟아냈다.
하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되자 아내와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100여명의 지지자들에게 감사인사로를 전했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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