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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삼성물산·서부발전, UAE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 공동개발 협약
한전·삼성물산·서부발전, UAE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 공동개발 협약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6.02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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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삼성물산, 서부발전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 개발사인 페트롤린케미와 'UAE 키자드 그린 수소‧암모니아사업 공동개발협약'을 했다. 지난달 31일 오후5시(한국시간) UAE 키자드 산업단지 키자드 본사에서 협약 체결 뒤 각 사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 제공) 

한국전력은 삼성물산, 서부발전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 개발사인 페트롤린케미와 'UAE 키자드 그린 수소·암모니아사업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UAE 아부다비 키자드 산업단지에 연간 20만톤 규모의 그린 암모니아 생산 플랜트를 짓는 사업으로, 모두 2단계로 진행된다.

연간 3.5만톤 규모의 그린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1단계 사업 직후, 연간 16.5만톤을 생산하는 2단계 사업으로 규모를 본격 확장할 예정이다.

사업 수주를 위해 한국전력은 서부발전,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Team Korea(팀코리아)'를 구성·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의 해외 그린 수소·암모니아 프로젝트로, 2050년부터 연간 130조원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미래 에너지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다.

또 최초의 해외 그린수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개발-투자-생산-운송-유통'의 전주기적 접근을 통해 국가의 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과 '에너지 자주개발률'을 제고하는 의미를 가진다.

참여 기업들에게는 각사의 탄소중립 비전을 달성하는 첫 사업으로서 향후 사업모델의 확대재생산을 통해 글로벌 그린 수소시장에서의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미래성장 동력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전 관계자는 "팀코리아는 전 세계 수소 생태계가 태동하는 현시점에서 세계 수소·암모니아 시장을 선점하고 미개척의 시장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표본을 제시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의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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