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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진, KLPGA 롯데오픈 우승
성유진, KLPGA 롯데오픈 우승
  • 김원근 기자
  • 승인 2022.06.05 1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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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후 첫 우승컵 안아
성유진, KLPGA 롯데오픈 우승

 

성유진(22·한화큐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우승했다. 성유진에겐 데뷔 첫 우승이다.

성유진은 5일 인천 베어즈베어스트 청라(파72‧67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성유진은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2019년 데뷔 후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앞선 라운드 내내 단독 선두로 나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끌어냈다.

성유진은 이번 롯데오픈 대회 내내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대회 첫날에는 8언더파로 코스 레코드를 세우더니 2, 3라운드에서도 꾸준히 타수를 줄였다.

성유진은 이날 2번홀(파5)부터 이글에 성공, 순조롭게 출발했다. 5번홀(파4)에서 더블 보기로 주춤했지만 6번홀(파5)과 8번홀(파4) 버디를 잡으며 전반에 2타를 줄였다.

성유진은 후반 들어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12번홀(파3)에서 버디로 타수를 줄였고, 16번홀(파5)에서 보기를 기록한 것 외에는 모두 파 퍼팅에 성공하며 선두를 유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일궈냈다.

성유진은 2위 김수지(26·동부건설)와는 4타 차로 정상에 올랐다. 2위 김수지에 이어 이예원(19·KB금융그룹)이 3위(10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쳤다.

지한솔(26·동부건설)과 신인 고지우(20·도휘에드가)가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해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장하나(30·BC카드)는 이븐파 288타로 공동 34위에 머물렀다.

한편 통산 첫 승을 달성한 성유진은 올 시즌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8강까지 진출했고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에선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9위를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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