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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소폭 내린 약보합세 … 국산차 0.83%·수입차 0.45% ↓
중고차, 소폭 내린 약보합세 … 국산차 0.83%·수입차 0.45% ↓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6.08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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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입차 중고 시세가 소폭 하락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8일 엔카닷컴에 따르면 6월 시세는 지난 달에 이어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소폭 하락했다. 국산차 시세 하락 폭이 수입차 보다 다소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0.83% 떨어졌다. 지난 달 시세가 1930만원대까지 상승했던 더 뉴 아반떼 AD는 이 달 평균 3.3% 하락해 국산차 중 감가폭이 가장 컸다. 이 외에도 기아 올 뉴 K3, 더 뉴 쏘렌토가 1%대 이상의 하락세를 보였다.

줄곧 상승세에 있던 국산 하이브리드 모델도 최대가 기준으로 가격이 평균보다 다소 큰 폭으로 내린 경향을 보였다. 더 뉴 그랜저 IG 하이브리드 최대가는 5월 4000만원에서 3800만대로 3.94% 하락했으며 더 뉴 니로의 최대가는 전월 대비 3% 떨어졌다.

수입차는 평균 0.45% 하락했으나 대부분 1% 안팎대로 감가폭이 크지 않았다. 대부분의 모델들이 시세 변동폭이 크지 않은 가운데 쉐보레 더 뉴 말리부의 최대가가 전월 대비 5.12% 내렸다. 2230만원대까지 떨어져 올해 가장 낮은 시세를 기록했다.

볼보 XC60 2세대는 최소가 기준 전월 대비 평균 2.44% 하락했으며,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1.85%, 미니 쿠퍼는 1.64% 떨어졌다. 반면 아우디는 뉴 A6의 경우 수입차 모델 중 유일하게 최소가 및 최대가 가격이 상승했고, 지난 달 큰 폭으로 시세가 하락했던 A4(B9)도 최저가 시세가 전월 대비 3.32% 반등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6월은 완성차업계 5월 신차 프로모션 영향과 함께 높아진 중고차 가격에 대한 심리적 저항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7월 여름 성수기가 오기 전 중고차를 고려하는 소비자라면 시세 하락폭이 큰 세단 중심으로 살펴보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엔카닷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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