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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률·낙찰가율 올해 최저치 기록
5월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률·낙찰가율 올해 최저치 기록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6.09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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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진행건수 및 낙찰가율, 낙찰률(지지옥션 제공) 

5월 전국 아파트 경매지표가 모두 하락했다. 낙찰률(진행 건수 대비 낙찰 건수)와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9일 발표한 '2022년 5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1586건으로 이 중 679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전월(49.2%)과 비교하면 6.4%p 떨어진 42.8%로 집계됐다. 낙찰가율 역시 전월(97.9%) 대비 3.6%p 하락한 94.3%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낙찰률과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 역시 전달(8.0명)보다 0.8명이 줄어든 7.2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35.6%로 전달(55.3%)보다 무려 19.7%p 하락하면서 2016년 2월(35.1%) 이후 6년여 만에 가장 낮았다. 낙찰가율은 전월(105.1%) 대비 8.3%p 떨어진 96.8%를 기록했고, 평균 응찰자 수도 올해 들어 가장 낮은 3.8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아파트 경매지표도 모두 하락했다. 낙찰률은 54.6%로 전월(55.3%) 대비 0.7%p 하락했으며, 낙찰가율은 93.7%로 전월(100.6%)보다 6.9%p 낮아졌다. 평균 응찰자 수는 9.3명으로 전달(12.3명)에 비해 3.0명이 감소했다.

인천 아파트 낙찰률은 42.6%로 전월(42.3%)과 비슷했고, 낙찰가율은 전달(108.4%)보다 11.6%p 하락한 96.8%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5.4명) 대비 1.2명이 증가한 6.6명으로 집계됐다.

지방 5대 광역시(대전·대구·울산·부산·광주) 중에서는 유일하게 부산 아파트 낙찰가율이 상승했다. 부산 아파트 낙찰가율은 97.3%로 전월(91.6%) 대비 5.7%p 상승하면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하락폭이 가장 컸던 지역은 대구로 전달(91.9%)에 비해 8.9%p 떨어진 83.0%를 기록했다. 이어서 대전(85.5%)이 전달 대비 6.3%p 하락했으며, 광주(97.0%)가 2.0%p, 울산(96.6%)이 0.9%p 하락했다.    

8개 도 중에서는 전남지역이 2개월 연속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남 아파트 낙찰가율은 106.1%로 전월(94.2%) 대비 11.9%p 상승해 2012년 3월 이후 처음으로 100%를 넘겼다.

강원과 제주지역 역시 강세를 보였는데, 강원 아파트 낙찰가율은 99.3%로 전월(97.2%) 대비 2.1%p 상승했으며, 제주는 전월(101.3%)과 비교해 1.2%p 상승한 102.5%로 집계됐다. 경북(96.8%)과 충북(90.9%)은 지난달 대비 각각 0.5%p, 0.3%p 상승했다.  

반면 충남(91.2%)은 전달 보다 5.1%p 하락했고, 전북(95.2%)은 1.2%p, 경남(92.4%)은 0.3%p 내려갔다. 세종시 아파트는 총 4건이 경매로 진행됐으나, 모두 유찰되면서 새 주인을 찾지 못했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경매지표 하락 요인으로는 지난달 10일에 시행된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조치 후 매매시장의 매물적체와 호가 하락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며 "기준금리 연속 인상도 매수세를 위축시킨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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