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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암호화폐 ‘루나’ 와 루나틱, 천재 개발자의 진실
[그것이 알고싶다] 암호화폐 ‘루나’ 와 루나틱, 천재 개발자의 진실
  • 박소이 기자
  • 승인 2022.06.11 18: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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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암호화폐 ‘루나’ 와 루나틱, 천재 개발자의 진실

 

오늘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김치코인 ‘루나’의 대폭락을 다룬다.

한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리며 암호화폐 업계의 히어로로 등장한 A 대표.

미국 명문대학 출신으로 시가총액 세계 6위로 ‘루나’의 가치를 끌어올려 천재 개발자로 불린 A 대표.

그러나 갑작스러운 루나의 대폭락으로 시가 50조원이 증발하고, 막대한 피해자들을 양산하면서 루나 개발자이자 젊은 창업자 A 대표에 대해 의혹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그러자 A 대표는 잠적을 이어가다, 10일 다시 트위터를 공개로 바꾸고 잘못된 정보와 거짓이 많이 나오고 있다언론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100원 대에서 한때 14만원 대로 상승했던 ‘루나’의 대폭락의 진실은 무엇일까. 오늘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그 의혹을 파헤친다.
 

# 한국의 ‘일론 머스크‘
 

4조 원에 달하는 비트코인까지 보유하고, 한국의 ‘일론 머스크‘라고 불리며 부와 명예를 누렸던 A 대표.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A 대표는 그가 개발한 암호화폐 ‘루나’의 대폭락으로 살인 협박을 당하는 처지가 되었다.
 

“조심하세요. 누군가 당신을 해하려 합니다. 개인 경호나 경찰 보호를 받으세요.”

- 어느 SNS 메시지 -


신변 위협을 걱정하는 메시지를 받은 남자. 그는 세계 암호화폐 시장에서 시가 총액 6위에 올랐던 ‘루나’의 개발자 A이다. 2018년 ‘테라폼랩스’를 공동 창업한 후 불과 몇 년 만에 100원대였던 ‘루나’를 14만 원 까지 끌어올린 그는 성공한 젊은 창업가였다.

2022년 5월, 국내외에서 10만 원 선에 거래되던 ‘루나’는 갑자기 99,99% 이상 폭락해 시가총액 50조 원 이상이 증발했다. ‘루나’에 투자했던 많은 사람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하루아침에 적게는 몇백만 원에서 많게는 몇십억 원까지 재산이 사라진 사람들. 피해자들은 A 대표의 해명이나 수습책을 듣고 싶어 했지만, 아직 그는 명확한 표명이 없다.

과연, 이번 사태에 대한 그의 입장은 무엇일까.
 

# 김치코인 ‘루나’, 팬덤이 된 ‘루나틱’
 

“전 세계 코인의 95%는 망할 겁니다. 그걸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겠네요.”

- A 인터뷰 중 -
 

A 대표는 화려한 이력보다도 거침없고 날카로운 입담으로 더 주목받았다.

그의 이러한 행보에 수많은 사람들이 열광했다. A 대표의 트위터 팔로워는 100만 명을 넘었고, ‘루나’ 투자자들은 스스로 ‘루나틱’이라 부르며 강력한 팬덤이 되어주었다. ‘한국이 낳은 코인 천재’, ‘천재 개발자’ 등으로 소개되며 그의 유명세가 커질수록, 그가 만든 김치 코인 ‘루나’의 인기도 치솟았다.

그런데, 이랬던 천재의 발명품 ‘루나’가 어느날 하루아침에 휴지 조각이나 마찬가지로 폭락한 것이다. 도대체, 암호화폐 ‘루나’엔 무슨 일이 발생했던 걸까.

아이러니하게도 A 대표는 폭락 며칠 전 있었던 한 인터뷰에서, 향후 5년간 암호화폐 기업 중에서 얼마나 살아남을 것 같냐는 질문에 95%는 망할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었다는데... 그는 ‘루나’의 몰락을 예견했던 걸까 아니면 그도 어쩔 수 없는 예측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했던 걸까.

과연, 왜 ‘루나’는 대폭락을 맞이했던 걸까.
 

# ‘루나’ 대폭락 사태
 

거침없던 ‘루나’의 상승에 제동이 걸리고, 심지어 0원에 수렴할 정도로 폭락한 이유를 두고 많은 이야기가 쏟아져 나왔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 따르면, ‘루나’ 대폭락 사태를 취재해 달라는 피해자들의 요청이 이어졌다.

한 제보자는 이번 사건이 거대한 자본의 공매도 공격 때문이라며 분통을 터트리기도 했다.



“거대 자본의 공매도 공격이 있었습니다. 이 공격은 누구도 막을 수 없었습니다.”

- 전 테라폼랩스 근무자 -
 

제보자에 따르면 익명의 공격 세력은 3주 전 공격을 ‘예고’ 했고, A 대표는 수조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마련해 방어 태세를 갖췄다고 한다. 그러나 막을 수 없는 수준의 엄청난 자금이 동원됐고, 결국 ‘루나’는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루나’를 무너뜨리기 위해, 작정하고 공격한 숨은 세력은 정말 존재하는 걸까. 만일 그렇다면, 그 이유는 또 무엇일까.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국내외에서 이번 사태를 미리 예견했던 사람들도 있었다. ‘루나’와 같은 알고리즘 기반형 암호화폐는 애초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구조적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만난 테라폼랩스 전 근무자들도 비슷한 이야길 들려주었다. 이들은 암호화폐 ‘테라’와 ‘루나’의 알고리즘 설계가 처음부터 잘못되어 있음을 인지하고, A 대표에게 의견을 여러 차례 전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A 대표에게 사기 혐의로 피해자들의 고소가 이어지고 있다. ‘루나’ 대폭락 사태를 두고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 암호화폐 1조 5천억 원의 행방은?
 

A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수조 원어치의 비트코인을 구매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이를 ‘루나’의 가격 방어에 사용하겠다고 밝힌 적이 있다. 대폭락 사태 발생 후 많은 사람들이 A 대표가 매입한 비트코인의 행방을 궁금해 했는데, 그는 가지고 있던 비트코인을 가격 방어에 모두 사용해 남은 건 313개뿐이라고 주장했다.

과연, A 대표는 ‘루나’의 대폭락을 막고,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걸까.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제작진은 취재 도중, ‘루나’가 시장에서 거래되기 전 사전 발행한, 1조 5천억 원어치의 암호화폐가 있음을 확인했다. 그런데 이 내용은 암호화폐 발행 시 제공되어야 하는 백서에도 공개되어 있지 않았다.

투자자들은 A 대표가 발행한 암호화폐의 규모가 얼마 만큼인지 정확히 모른 채 투자한 셈이 되는 것이다. 테라폼랩스는 최초에는 이 사실을 감추었다가, 사람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해명했었다. 과연, 이 과정에 숨겨진 진실은 없는 것일까.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1조 5천억 원에 달하는 큰 규모로 사전 발행된 이 암호화폐들의 행방을 추적하는 한편, A 대표가 매입했던 비트코인의 이동 경로도 확인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뜻밖의 사실을 발견했는데...

오늘(11일) 밤 11시 20분 '그것이 알고싶다' ‘달의 몰락, -99.99% 루나 대폭락의 진실’ 편에서는 지난 5월 이례적인 하락으로 많은 피해자를 만들어낸 암호화폐 ‘루나’ 대폭락 사태의 진실을 파헤친다. 연출 이기현, 글·구성 신해.

한편, 11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협정세계시(UTC) 기준 5월 28일 18.98달러(약 2만43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새 루나는 이날 현재 2.90달러(약 3700원) 선으로 약 85% 하락했다.
 

[Queen 박소이 기자]  자료 및 사진 제공 SBS ‘그것이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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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학 2022-06-11 23:29:30
정말 괜찮은 앱테크 소개합니다. 소개영상,글 전부 직접 제작했습니다.
하루 1분 투자로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삶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독 글ㅡ> https://blog.naver.com/gkgktktk1/222763302119
속독 글ㅡ> https://blog.naver.com/gkgktktk1/222767269039

ㅡ>유튜브 소개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60VqA5MUpX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