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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고용보험 가입자 52만명↑... 공공행정 가입자는 감소 
5월 고용보험 가입자 52만명↑... 공공행정 가입자는 감소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6.13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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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 가입자 수 및 증감 추이 (고용노동부 제공)
고용보험 가입자 수 및 증감 추이 (고용노동부 제공)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5개월 연속 50만명 이상 증가세를 이어갔다. 방역지침 완화 등에 따른 제조업과 비대면·디지털전환, 대면서비스 여건 개선 등의 영향이다.

1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통계로 본 2022년 5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전체 가입자 수는 52만2000명이 늘었다. 이로써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모두 1478만6000명이 됐다.

이는 지난 1월(54만8000명) 이후 5개월 연속 50만명 이상 증가세다.

공공행정을 제외한 모든 산업, 모든 연령계층에서 그 수가 늘었는데 신규 가입자 중 '60세 미만'이 29만3000명, '60세 이상'에서 22만9000명 피보험자가 증가했다.

산업별로 제조업은 전자통신, 식료품, 금속가공, 전기장비,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지난 1월 이후 증가세가 이어졌다.

1월 8만8000명에서 2월 8만2000명, 3월 8만1000명, 4월 8만4000명, 5월 8만2000명이 늘었다.

서비스업도 돌봄·사회복지 및 비대면 수요 증가, 방역지침 완화 등에 따른 대면서비스업 회복 등에 힘입어 공공행정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증가했다.

서비스업 가입자 수는 1월 42만6000명에서 2월 44만9000명, 3월 44만1000명, 4월 43만9000명, 5월 40만6000명 증가 등 40만명 이상 증가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했던 음식·숙박업의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세도 지난해 12월 이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등을 위해 확대했던 방역일자리 등 직접일자리 규모가 축소하면서 5월 공공행정 분야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42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43만명)대비 5000명이 줄었다.

노동시장 회복 등으로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와 지급액 모두 감소했다.

5월 구직급여 신규신청자 수는 8만5000명으로, 건설업(-4000명), 제조업(-1000명), 숙박음식(-1000명)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2000명) 줄었다.

구직급여 지급자 수는 63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7%(-6만8000명), 지급액도 1조15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28억원(-5.8%)이 감소했다.

1회당 지급액은 약142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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