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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주'와 '닭갈비'가 만났다 ...  박재범, 강원도청에서 김진태와 업무 협의
'원소주'와 '닭갈비'가 만났다 ...  박재범, 강원도청에서 김진태와 업무 협의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6.20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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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가운데)이 20일 '원소주x강원도 업무협의' 차 강원도청을 방문한 힙합 아티스트 박재범 원스피리츠 대표(김 당선인의 왼쪽)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6.20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가운데)이 20일 '원소주x강원도 업무협의' 차 강원도청을 방문한 힙합 아티스트 박재범 원스피리츠 대표(김 당선인의 왼쪽)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6.20

힙합 아티스트 출신 박재범 원스리리츠 대표가 강원도청을 방문해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을 만났다.

김 당선인과 박 대표는 20일 오후 강원도청 제2청사 6층 카페에서 '강원도X원소주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캡모자 등 힙한 차림을 한 박 대표가 제2청사에 들어서자 청사 내 직원들이 환호성을 지르는 광경이 연출됐다. 박 대표는 이에 수줍은 눈인사로 화답했다.

이날 박 대표는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런칭한 소주 브랜드인 '원소주'의 원주공장 신설 논의 등을 위해 강원도청을 방문했다.

원소주는 파격적이고 힙한 디자인과 원주지역 쌀로 빚은 독특한 풍미로 젊은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업무협의에는 원강수 원주시장 당선인이 함께 참석했다.

박 대표는 김 당선인과 원 당선인에게 챙겨온 원소주를 선물했고 김 당선인과 원 당선인은 춘천의 명물인 닭갈비를 선물했다.

원강수 당선인은 "소주에는 닭갈비가 아니겠느냐"고 말했고 박 대표는 "잘 먹겠다"고 웃었다.

김 당선인은 “박 대표를 보기 위해 직원들이 갑자기 몰렸다"며 최근 구하기 어려운 원소주를 먹어봤는데 참 특이했다.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한 원소주가 강원도와 같이 갔으면 좋겠다”고 구애했다.

원 당선인은 “원소주가 더욱 커져서 지역 경제활성화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원소주에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강원도에서)직접적으로 서포트를 해주겠다고 초대해주셔서 영광스럽다. 더 열심히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계실줄 알았으면 옷이라도 좀 잘 입고 올걸 그랬다"고 하자 주위에 몰린 직원들이 "아니다. 멋있다"고 연호하며 팬미팅 현장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희준 원스피리츠 최고 커뮤니케이션 책임자(CCO)는 "강원도 지역 특산주 원소주가 처음 만들어질 때부터 수출을 목표로 했다" "강원도 쌀을 다 쓸 때까지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당선인은 이날 원스피리츠와 업무협의 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 경제를 살리기 위해 규제를 걷어내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겠다”며 규제 혁파를 강조하기도 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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