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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Queen 다시보기] 1991년 4월호-문제진단
[옛날 Queen 다시보기] 1991년 4월호-문제진단
  • 양우영 기자
  • 승인 2022.07.09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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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4월호

'득남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주부들

"아들만 낳으라니, 그게 어디 마음대로 됩니까"

'남아 초과 현상'이 심각해져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아선호는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사내아이 타령'으로 인해 잦은 임신과 유산에 고통받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주부들.

시부모와 남편 등 주위의 '아들타령'에 시달리고 있는 여성들의 육성고백을 통해 '득남 스트레스'의 실체를 살펴본다.

1991년 4월호-문제진단1
1991년 4월호-문제진단1
1991년 4월호-문제진단2
1991년 4월호-문제진단2

 

남아초과 극심, 여아보다 13%이상 더 태어나

가족계획이 시작된 이제 '아들 딸 구별말고···'라는 말은 아직도 그 설득력을 회복치 못하고 있다. 

하나 또는 둘 낳고 단산하는 부부가 대부분인 요즘, 여자의 인간성이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때문에 더욱 '아들을 낳아야 한다'는 가중된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다. 

유치원, 국민학교 교실에서는 벌써부터 남자가 남아돌아 짝짓기가 힘들 정도이다. 이대로 남아초과 현상이 지속된다면 아마도 이 아이들이 결혼적령기가 되었을 때, 신부감이 없어서 '처녀보쌈'이 판을 치던지 타국으로부터 처녀를 수입(?)해와야 할 기현상이 초래될지도 모른다는 항간의 우려가 한낱 우스개 소리만은 아니게 되었다. 

더욱이 각계에서 여성들의 참여가 활발하고, 가족법 개정 등으로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향상되고 있다는 사실에 비춰본다면 이러한 '남아선호사상'에 의한 '남아초과현상'은 더욱 아이러니컬하게 들릴 뿐이다.

본래 자연적으로 잉태한 태아의 남자와 여자의 수를 비교하여 부르는 성비는 여자를 중심으로 하여 100으로 하고 이에 대한 남자 수를 상대적으로 표기한다.

출생시의 성비는 남자측이 약간 높아 보통 103에서 105이다. 그러나 태어난 아이 가운데 남아의 죽는 수가 여아보다 많아 성비는 자연히 균형을 이루게 된다. 그러다가 나이가 들수록 남자의 사망률이 높아 여자 수가 많아지면서 남녀간의 성비는 반대로 뒤집혀 여자 수가 많아진다.(중략)

 

Queen DB

[Queen 사진_양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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