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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호화청사 전수조사 착수
공공기관 호화청사 전수조사 착수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6.23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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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가운데)이 20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초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공공기관 청사 현황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한다.

2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주도로 공공기관 청사 현황 파악이 각 부처 단위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필요 이상으로 방대한 공공기관 건물을 지적하면서 넓은 사무공간 축소, 호화 청사 매각, 임대 전환 등 비용 절감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공공기관의 혁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공공기관 평가를 엄격히 하고 방만하게 운영돼 온 부분은 과감하게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이 매각 대상으로 언급한 기준은 아직 불분명하다. 다만, 직원 1인당 평균 면적이 핵심 기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정부의 1차 조사 항목은 공공기관별 청사 부지 면적과 연면적, 기관장 집무실과 부속실, 접견실 등 사무실 면적 등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청사 관련 조사와 함께 공공기관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기능·조직·인력 등을 조정하기 위한 혁신 방안을 다음 달 공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재부는 관계 부처와 함께 자산 매각·구조조정을 위한 태스크포스(TF) 발족 준비에 들어갔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일 2021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경영평가제도 전면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공공기관의 효율성·수익성이 보다 균형있게 평가될 수 있도록 경영관리 평가지표 구성을 재설계하고 재무성과 지표의 배점 비중 상향 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기존 경영실적평가 방식을 개편하는 한편 평가에 따른 징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공공기관 개혁안이 마련될 가능성이 크다.

공기업·준정부기관·강소형기관 중 재무 상태가 특별히 좋지 않은 곳을 선정해 연간 출자·출연 규모를 협의하고 경영 효율성을 꼼꼼하게 따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연공 서열 중심으로 된 보수·인사 체계를 직무·성과 중심으로 전환하고, 비대해진 조직과 인력을 '슬림화'하는 방안도 제시할 전망이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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