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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3D 프린팅 맞춤 금속판으로 골절 원형 복구 연구 발표
서울성모병원, 3D 프린팅 맞춤 금속판으로 골절 원형 복구 연구 발표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6.23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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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신승한·정양국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사진제공=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승한·정양국 정형외과 교수 연구팀이 23일 '영상 정복' 기반 원형 맞춤형 골절 금속판’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정복(Reduction)은 부러져 어긋난 뼈를 원래의 위치로 맞추는 것을 의미한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2일 국제학술지 '맞춤의학저널(Journal of Personalized Medicine)'에 게재됐다.

지금까지의 골절 수술은 조각나 흩어진 뼈를 일일이 맞추어 붙잡은 상태로 몇 가지 금속판을 대어 보면서 뼈에 맞도록 금속판을 반복해서 휘고 비틀어서 썼다. 또 골절 치료는 환자의 뼈가 이미 부러진 상태로 병원을 찾기 때문에 부러지기 전의 모양을 알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골절된 뼈를 3차원 영상으로 먼저 맞춰 부러지기 전의 원형을 복원해 원형에 딱 맞는 금속판을 3D 프린팅으로 제작했다.

연구팀은 정강이뼈 모형 뼈 28개를 다양하게 골절시킨 후 이를 CT(컴퓨터단층촬영) 3차원 영상으로 맞춰 부러지기 전의 원형을 가상으로 복원했다. 그리고 이 가상 원형에 딱 맞는 금속판을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뒤, 부러졌던 모형 뼈를 이 금속판으로 고정한 결과, 골절시키기 전과 같은 모양이 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수술 의사에게 큰 편의를 제공하고, 금속판 돌출이나 뼈가 잘못 맞춰질 위험을 줄여 치료 효율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신 교수는 "금속판이 부러진 뼈의 원형에 딱 맞게 제작되며, 금속판 자체가 뼈 조각을 맞추는 가이드 역할을 하게 돼 수술의 큰 편의를 제공한다. 향후 맞춤형 금속판이 골절 수술의 대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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