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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전국 주택 매매가격 0.7%↓... 전셋값은 2.5%↑
하반기 전국 주택 매매가격 0.7%↓... 전셋값은 2.5%↑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6.27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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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0.7% 하락하고 전셋값은 2.5%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2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진행된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에서 "상반기 0.2% 상승, 하반기 0.7% 떨어져 연간 0.5% 하락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건산연은 올해 새 정부 출범 등 주택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거시경제 환경의 악화로 상승세는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주택·부동산시장 전망을 발표한 김성환 부연구위원은 "하반기에 경제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격의 변곡점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다만 지역별로 차별화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통근이 편리한 지역에 대한 선호는 여전하기 때문에 이에 소외된 지역에서부터 매매가격의 하락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은 상반기 0% 하락에 이어 하반기 0.5% 하락해 하락세로 전환하고, 0.2% 상승했던 지방은 하반기 0.7% 떨어져 수도권과 유사한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다.

주택 전셋값은 상반기 0.1% 상승한 데 이어 하반기 2.5%가 올라 연간 2.6% 수준의 상승이 예상됐다.

김 부연구위원은 "상반기 전세가격이 크게 상승하지 않았던 것은 전세가에 부담을 느낀 임차인들이 월세 및 반전세 유형을 택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에 갱신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에도 전세가 상승분에 대한 부담이 커 월세·반전세를 택하는 세입자가 많을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주요 지역에 공급이 줄어들며 전세시장에 상방압력을 여전히 행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건산연은 6·21일 발표된 방안이 임대차 시장의 상승 압력 해소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강력한 것으로 보이지만, 세입자의 부담은 이미 상당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계약갱신청구권이 만료되는 8월 이후 임대차시장에서 들려오는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건산연은 올해 국내 건설 수주가 상반기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하지만, 하반기 3.7% 감소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 경기 전망을 발표한 박철한 연구위원은 "하반기의 정부 지출 조정으로 공공수주가 소폭 감소하고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민간 수주 또한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건설투자는 급등한 자재가격, 분쟁과 파업이 증가한 영향으로 1.8%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위원은 건설기업에 대해 "급속히 악화되는 대내외 환경이 건설업뿐만 아니라 전 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기존에 구축한 컨틴전시 플랜을 현실에 맞게 재정비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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