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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저 너머, 그곳에 가면 1부 - ‘이 맛에 섬에 살지요’
[EBS 한국기행] 저 너머, 그곳에 가면 1부 - ‘이 맛에 섬에 살지요’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7.04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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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증도 화도
[EBS 한국기행] 저 너머, 그곳에 가면 1부 ‘이 맛에 섬에 살지요’


이번주(7월 4~7월 8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저 너머, 그곳에 가면’ 5부작이 방송된다.

 

살랑살랑 봄바람이 언제 지나갔나.

한들한들 봄꽃이 언제 지고 피었나.

눈 깜짝할 사이, 어느덧 청춘의 계절.

바야흐로, 여름이다.

 

누군가는 평생 몸 바친 바다에서 다시금 청춘을 불태우고,

또 누군가는 산을 떠돌며 생에 가장 뜨거운 청춘을 만끽한다.

어느새, 저마다의 행복을 찾아 꿈같은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

뜨겁게 타오르는 이 여름.

저 너머엔 어떤 풍경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오늘(4일) <한국기행> ‘저 너머, 그곳에 가면’ 1부에서는 ‘이 맛에 섬에 살지요’ 편이 방송된다.
 

[EBS 한국기행] 저 너머, 그곳에 가면 1부 ‘이 맛에 섬에 살지요’<br>
[EBS 한국기행] 저 너머, 그곳에 가면 1부 ‘이 맛에 섬에 살지요’

전남 신안 증도면에 딸린 작은 섬 ‘화도’.

조명현 이장은 친한 형님 안승복 씨와 함께 매일 바다에 나가 후릿그물로 고기를 잡는다.

 

호흡이 맞지 않으면 안 된다는 후릿그물!

두 사람은 말하지 않아도 호흡이 척척 맞는다.

섬에서 오랜 시간 생사고락을 함께했기에 친형제보다 사이가 더 좋다며 자랑한다.

 

“섬이 좋아야 해요. 섬이 나쁘면 못 살아요”

 

그런가하면, 직접 배를 몰고 바다에 나가 밴댕이를 잡기도 한다.

고기가 많고 적고는 중요치 않다.

그저 이웃과 나눠 먹을 수 있고, 고기를 잡으며 즐거웠으면 그걸로 그만.

 

형님의 아내인 박성희 씨는 동네에서 손맛 좋기로 유명하다.

밴댕이로 뚝딱, 한 상을 차려내는가 하면, 직접 잡은 낙지로 음식을 만들어 동네 사람들과 함께 나눈다.

작지만 푸근한 섬 ‘화도’의 정은 오늘도 깊어져 간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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