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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저 너머, 그곳에 가면 5부 ‘ 보약 같은 친구야’
[EBS 한국기행] 저 너머, 그곳에 가면 5부 ‘ 보약 같은 친구야’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7.08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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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 굴구지마을, 강원 홍천 편
[EBS 한국기행] 저 너머, 그곳에 가면 5부 ‘ 보약 같은 친구야’


이번주(7월 4일~7월 8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저 너머, 그곳에 가면’ 5부작이 방송된다.

 

살랑살랑 봄바람이 언제 지나갔나.

한들한들 봄꽃이 언제 지고 피었나.

눈 깜짝할 사이, 어느덧 청춘의 계절.

바야흐로, 여름이다.

 

누군가는 평생 몸 바친 바다에서 다시금 청춘을 불태우고,

또 누군가는 산을 떠돌며 생에 가장 뜨거운 청춘을 만끽한다.

어느새, 저마다의 행복을 찾아 꿈같은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

뜨겁게 타오르는 이 여름.

저 너머엔 어떤 풍경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오늘(8일) <한국기행> ‘저 너머, 그곳에 가면’ 5부에서는 ‘보약 같은 친구야’ 편이 방송된다.

 

경북 울진의 굴구지마을에는 가족보다 더 가깝다는 두 사람이 살고 있다.

외지에 살다 10년 전 고향으로 돌아온 김미자 씨는 어려서부터 친했던 동생, 이장 남중학 씨와

매일 재밌게 살 궁리를 한다.

 

미자 씨와 중학 씨는 대나무숲에 가 대나무를 자르고, 손수 낚싯대를 만들어 계곡으로 가 전통 방식으로 피라미를 잡는다.

 

“잡았다. 야호~”

 

피라미를 잡으며 동심으로 돌아가는 미자 씨와 중학 씨.

산에 올라가 젠피를 따고, 집으로 돌아가 어탕을 끓여 먹는다.

마을 사람들과 모여 오순도순 요리하고, 즐거운 식사 시간을 보낸다.

굴구지 마을에서는 뭐든지 함께 하는 것이 일상이란다.

보약보다 더 좋은~ 굴구지 마을 사람들의 정을 만나본다.

 

“내가 먼저 알고 있는 게 있어서 도움 될 게 있으면 알려주고 싶어서요”

-

강원 홍천에는 서양화가 이진경 씨와 반려견 깔리가 산다.

산속 작은 집에 같이 그림을 그리는 2,30대 청년들이 종종 놀러 온다.

진경 씨의 전시회를 도와주다 인연이 됐다는 그들.

30년 나이 차이가 뭐 대수일까.

진경 씨와 청년들은 허물없이 지내는 친구가 됐다.

 

함께 밭을 정리하고, 직접 딴 오디로 오디잼을 만드는가 하면,

오디와 꽃을 끓여 천연물감을 만들어 그림을 그린다.

 

자연 속에서 더 가까워졌다는 그들.

진경 씨와 친구들은 보약 같은 하루를 보낸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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