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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최초 공개! 수비드 오리고기 한 판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최초 공개! 수비드 오리고기 한 판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7.01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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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오늘 7월 1일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1813회에서는 △장터에서 시간여행을? 대룡시장 △최초 공개! 수비드 OO 한 판 △옥수수에 빼앗긴(?) 내 남편 △제주에 나타난 ‘집게족’의 정체는? 등이 소개된다. 

■ [시장이 반찬] 장터에서 시간여행을? 대룡시장

강화군의 대룡시장은 6.25에 연백군에서 교동도로 잠시 피난을 왔던 주민들이 고향에 다시 돌아갈 수 없게 되자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만든 골목 시장이다. 오늘날에는 1980년대 영화 세트장 같은 대룡시장의 모습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1969년부터 2대째 냉면 장사를 해오고 있다는 장상권 씨. 지금은 아내와 함께 냉면 장사를 하고 있단다. 메밀면을 쓰며 직접 만든 양념을 넣어 만든다는 냉면, 손님들은 깔끔하고 개운한 맛에 매번 이곳을 찾는다고 하는데? 냉면 맛의 비결은 바로 주인장의 부모님이 개발해온 비법국물! 채소와 과일을 듬뿍 넣어 푹 고아 농축시켜 만든다는 이 국물이 냉면의 깔끔한 맛을 살려준단다. 설탕과 참기름을 살짝 넣어 감칠맛을 더한다고 하는데, 그 밖의 비결은 무엇일지 알아보자! 주인장 손윤경 씨가 빚는 강아지떡은 의미 있는 먹거리다. 일제강점기 일본군이 인절미와 술을 먹지 못하게 하자 굶주린 어린 자식들에게 떡이라도 먹여 볼 마음으로 강아지에게 먹일 떡이라고 속였다는 사연이 있다고 한다. 직접 고아 만든 팥소를 넣고 고소한 콩가루를 묻혀 만든 강아지떡이 지금은 이곳의 명물이 되었단다. 주인장 엄선옥 씨는 시장에서 커피와 간식거리를 판매하고 있다는데? 그중에서도 눈길을 사로잡는 게 있었으니! 달콤한 맛 자랑하는 우유튀김과 아이스크림을 감싼 마시멜로를 구워내는 마시멜로 구이!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즐긴다는 이색 간식! 그리고 가게에 나타난 공룡의 정체는? [시장이 반찬]에서 공개된다!

■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 최초 공개! 수비드 OO 한 판

한적한 주말 오후. 서울 근교에서 나들이를 즐기는 가족들이 강력히 추천한다는 외식 메뉴가 있다. 어른들도 좋아하고 아이들은 더~ 좋아한다는 이것의 정체는 바로 통 오리 바비큐! 돼지고기도 소고기도 닭고기도 아닌 오리고기가 어떻게 어르신부터 어린아이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나~ 그 비법을 파헤쳐 보기로 하는데! 이 집의 주인장인 소강현(36) 씨는 손수 손질한 오리고기를 72시간 숙성한다. 그중 24시간은 저온 숙성, 수비드 방식으로 오리고기를 익히는데 덕분에 탱탱하면서 부드러운 식감 두 가지를 모두 잡을 수 있단다. 계란찜, 주먹밥, 소시지, 부추겉절이와 함께 한 판에 내놓는 오리 바비큐는 메뉴 구성이 다양해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어린아이들도 맛있게 식사를 즐기게 된다. 이 집의 두 번째 인기 메뉴는 바로 깊은 맛을 자랑한다는 오리 주물럭. 그때! 소강현 사장의 어머니인 김매월 씨가 가져오는 비장의 무기가 있었으니~ 바로 4년 전 만들었다는 묵은지다. 척척 썰어서 오리 주물럭 위에 얹어주면 깊은 맛은 2배가 되는데~ 덕분에 식사 자리에도 웃음꽃이 피어난다. 2년 전 가게를 열 당시 코로나19 탓에 힘든 시간을 보냈었다는 소강현 사장. 하지만 가족과 함께라서 행복한 미래도 꿈꿀 수 있단다.

■ [가족이 뭐길래] 옥수수에 빼앗긴(?) 내 남편

전남 나주 노안에서 초당옥수수, 찰옥수수 재배와 유통을 하는 김경식 씨! 바쁘게 굴러가는 그의 옥수수 농장에 3개월 전부터 51세의 늦깎이 새 직원이 들어왔다는데? 깍듯이 “대표님”이라고 호칭하며 옥수수 포장 같은 소일거리만 하는 그 직원에게서 느껴지는 유독 범상치 않은 기운... 알고 보니, 김경식 씨의 결혼 26년 차 아내 ‘조유숙’ 씨란다! 아내 조유숙 씨는 올해 2월, 29년간의 유치원 교사 생활에 정년 퇴임 마침표를 찍고 3월부터 ‘인턴’ 자격으로 남편의 농장에 출근 중이다. 매일 농장으로 나와 남편을 만나며 유숙 씨가 새삼 깨달은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옥수수에 관해서라면 도무지 말을 멈추지 않는 남편의 수다력()! 아니나 다를까, 옥수수를 잘 모르는 제작진을 만나자 또다시 옥수수에 관해 일장연설을 늘어놓는 남편 경식 씨. 당황스러워하는 제작진과 아내 유숙 씨의 ‘그만하라’는 눈치에도 그의 말은 멈출 줄 모르는데... 사실, 경식 씨는 처음부터 옥수수를 재배하는 농부로 살아온 것은 아니었다. 젊은 날 ‘이상’을 쫓아 여러 직업을 전전하고 박봉의 지역 신문기자로 오랫동안 일했었다는 경식 씨. 오랜 세월 가장으로서 경제적인 책임을지지 못한 것이 이제 와 짙은 후회로 남았다고 하는데... 이러한 남편의 뒤늦은 열정 덕에 은퇴 후 유유자적한 삶을 꿈꿨던 유숙 씨는 때아닌 농장 ‘인턴’ 일을 하고 있는 것. 옥수수밭을 사이에 둔 부부의 동상이몽, 그 결말은 어떻게 날까?

■ [톡톡 이브닝] 제주에 나타난 ‘집게족’의 정체는?

떠나요 제주로~ 모든 걸 훌훌 털어 버리고~ 휴가철을 맞아, 아름다운 자연과 푸른 바다가 펼쳐진 제주로 향하는 사람들! 지금 제주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는데~ 그러나 늘어난 것은 사람뿐만이 아니다? 제주 유명 관광지를 따라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쓰레기들! 그중에서도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담배꽁초이다. 꽁초에서 나오는 미세 플라스틱이 우리 바다로 흘러 들어가,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조그맣다고 무시했다간 나중에 큰 화로 돌아올 수 있다는 담배꽁초. 이에 두 팔 걷어붙이고 나선 사람이 있다. 그 누구보다 제주를 사랑한다는 제주살이 11년 차 김순오 씨. 왼손엔 비닐봉지, 오른손엔 집게를 쥐고서 올레길을 나선다? 올레길에 들어서자마자 허리 펼 새 없이 쓰레기를 줍, 줍, 줍, 일명 줍깅에 나선 순오 씨! 쓰레기를 주우면서 조깅한다는 뜻의 줍깅을, 그녀는 누구보다 열심히 실천 중이다. 순오 씨뿐만이 아니라 각종 자원봉사 단체에서도 제주의 바다를 지키기 위해 곽지해수욕장에서부터 고내포구까지 총 4.5km를 줍깅하는 일명 나.꽁.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는데. 어른부터 아이까지 너도나도 걸으며 담배꽁초를 주워본다. 어디 숨어있었는지 자꾸만 쏙쏙 나타나는 상황에 심각성을 느끼는 사람들! 그 생생한 현장을 [톡톡 이브닝]에서 공개한다.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목요일 오후 6시 5분, 금요일 6시 15분에 방송된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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