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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돈을 부르는 돈(豚) 냄새…초벌 삼겹살, 통영 금게 된장찌개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돈을 부르는 돈(豚) 냄새…초벌 삼겹살, 통영 금게 된장찌개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7.08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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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오늘 7월 8일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1818회에서는 △‘핫’한 여름! ‘쿨’한 영월? △골라 먹는 재미! 새마을전통시장 △돈을 부르는 돈(豚) 냄새? △내 아내는 ‘효부’ 등이 소개된다.

■ [복불복 투어] ‘핫’한 여름! ‘쿨’한 영월?

서류만 들여다보고 있던 일상은 가라! 남다른 스케일에 입이 떠억~ 벌어지는 강원도 영월 여행기. 오늘은 처음 오프닝부터 남다르다는데. 자연이 만들어낸 진기한 광경, 선돌에서 힘차게 여행 시작! 첫 번째 목적지는~ 무더운 여름 더위를 피해 찾아간 고씨 동굴. 일제강점기 적에 고씨 일가가 왜병을 피해 피신했다는 이곳은, 선선하다 못해 추울 지경이었다고. 게다가 대략 4억 년 전에 형성되었을 거라 추정되는 신비의 동굴답게, 어마어마한 크기의 종유석부터 작은 폭포까지! 다채로운 볼거리에 1시간 코스 뚝딱! 고씨 동굴을 뒤로하고 다음 목적지를 찾아가던 중, 들리는 희미한 물소리?! 들리는 대로 발길 따라 가보니 이게 웬걸, 계곡이 지남 씨를 맞아주고 있었다! 방랑시인 김삿갓이 이 계곡을 보고 무릉도원이라 칭했을 정도로, 맑은 물과 주변의 녹색 풍경이 마음을 들뜨게 해주는 이곳~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소랴. 계곡물에 냉큼 뛰어든 지남! 물놀이에 지쳤던 마음까지 다시 회복! 더위를 식히고 찾은 마지막 목적지는? 저 멀~리서부터 눈에 띄는 붉은 대나무숲! 2019년에 개장한 영월의 복합예술공간이라는데~ 과거 박물관을 개조한 곳답게 이곳의 모든 조형물은 재생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재활용으로도 이렇게 엄청난 스케일의 예술품들을 만들 수 있다니~ 거기다 예쁘기까지 하니 대충 찍어도 여기가 분위기 맛집이란다. 시원한 공기와 계곡, 뷰까지 자랑하는 cool한 강원 영월 여행! 그 생생한 현장을 [복불복 투어]에서 공개한다.

■ [시장이 반찬] 골라 먹는 재미! 새마을전통시장

새마을전통시장은 서울시 송파구의 40여 년 된 전통시장이다. 현재는 도심 속 시장으로서 노점상과 먹자골목을 중심으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닭꼬치, 염통꼬치, 치킨, 닭코야키 등 다양한 닭 요리가 있는 이곳! 그중에서도 숯불통다리는 큼지막한 비주얼부터 시선을 사로잡고, 특별양념을 해 맛도 일품이라 인기 메뉴라고 한다. 그런데 이 많은 메뉴가 전부 주인장 조정래 씨의 아들이 컨설팅한 것이라는데? 두 번째로 찾은 곳은 주인장 인수후 씨가 면부터 소스, 육수까지 다 직접 만드는 막국수 식당! 물 막국수, 비빔 막국수부터 들깨, 곤드레 막국수, 쟁반 막국수까지! 특히 쟁반 막국수는 국수 위에 올라갈 토핑을 손님이 직접 골라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골뱅이, 진미채, 옥수수 세 가지 종류의 토핑이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40년 넘도록 만두를 만들어온 주인장 이정우 씨. 항상 만두소를 직접 만든다고 한다. 부추, 대파, 양파 등 신선한 채소와 돼지고기를 듬뿍 넣어 남녀노소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정성을 들인다는데? 만두피에는 쌀을 넣어 보다 쫄깃하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왕만두, 통만두, 새우만두까지 판매하니 고르는 재미까지 갖추었다. 골라 먹는 재미를 듬뿍 느낄 수 있는 전통시장의 매력을 [시장이 반찬]에서 만난다.

■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 돈을 부르는 돈(豚) 냄새?

한국인이 사랑하는 음식 삼겹살! 그런데~ 삼겹살이 또 한 번 새로운 변신을 했다? 오창성 사장(45)이 내놓는 삼겹살을 맛보기 위해 찾아온 손님들! 그런데.. 삼겹살을 입으로 가져가지 않고 코로 가져간다? 은은하면서도 구수한 향이 입혀진 삼겹살이라는데.. 그 정체를 파헤쳐 보기 위해 들어간 주방에서 발견한 것은 바로 왕겨! 벼의 겉껍질으 태워 삼겹살을 초벌 한다는 데 고기의 잡내 제거는 물론 풍미까지 살릴 수 있단다. 오겹살, 목살 그리고 돼지고기 특수부위까지 왕겨로 1차 초벌을 해주는데 골라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왕겨 향이 더해진 각종 고기로 배를 든든히 채운 후 이어지는 본격 후식 타임~ 통영에서 올라온 금게 하나가 통째로 올라간 된장찌개, 전라도에서 만든 묵은지로 맛을 낸 경상도식 김치찌개 등 주메뉴 못지않게 화려한 사이드 메뉴 때문에 이곳이 김치찌개 집이었는지 고깃집이었는지 헷갈릴 정도라고! 한식 조리사부터 메뉴 개발 팀장, 반찬 디렉터 등 외식업과 관련해서는 안 해본 일이 없는 오창성 사장은 뽑기 이벤트까지 펼치면서 손님들의 행복한 식사시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미나리 한 봉지부터 직접 만든 산삼주까지 푸짐한 선물을 받고 돌아가는 손님들은 배도 든든 마음도 든든하다고!

■ [가족이 뭐길래] 내 아내는 ‘효부’

80여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경북 의성 수정리. 이곳에 지난 5월 ‘효부상’ 수상자가 나왔다. 주인공은 ‘치매’ 진단을 받은 시어머니를 보살피며 남편과 포도 농사를 짓고 있는 황윤자(58) 씨! 대구에서 사업을 하다 IMF로 돈 한 푼 없이 쫓기듯 찾은 남편의 고향. 시어머니는 인생의 쓴맛을 본 두 사람을 따뜻하게 맞아주었고 부부는 열심히 노력한 끝에, 청포도와 자두 농사를 짓고 있다고. 성격이 급하고 오로지 밭일만 생각하는 남편 박재수(66)와 요즘같이 후덥지근한 날은 일도 쉬엄쉬엄하자는 아내 윤자 씨. 매번 무뚝뚝한 남편의 태도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윤자 씨이지만 3개월 전, 친정 어머니를 속절없이 하늘로 떠나보내야 했을 때만 생각하면 눈물이 차오른다. 그런 아내의 마음을 알고 돌아가신 장모님께 죄스러운 마음이었던 남편 재수 씨가 특별한 이의 코치(?)를 받고 아내와 함께 모처럼 바깥 나들이에 나섰는데? 부부의 데이트는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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