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사료용 곡물 가격 상승에도 한우의 공급과잉이 우려됨에 따라 한우수급 조절을 유도한다.
11일 홍성군에 따르면 한우 가격 하락에 대비한 수급 관리를 위해 하반기 6억원을 들여 홍성한우 수급조절에 나섰다.
이는 국내 한우 사육두수가 지난해 340만 마리를 돌파하며 올해 350만두를 넘어서는 등 공급과잉으로 2024년까지 도축 마릿수가 100만 마리로 증가해 한우 도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
이에 군은 암소 개체 조절을 위해 ‘암소 조기 도태 지원’을 통해 홍성 한우 수급 조절에 나선다. 또 홍성한우를 우수한 등급으로 출하하는 농가에 고급육 출하 장려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홍성 한우 사육두수는 전국의 1.7%로 1792 농가에서 6만4763두를 사육하고 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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