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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33.4% vs '부정' 63% 
尹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33.4% vs '부정' 63%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7.18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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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출근길 도어스테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7.15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출근길 도어스테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7.15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6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30%대를 보이며 두 평가 간 격차는 2배 가까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11~15일 전국 18세 이상 25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3.4%,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3.3%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3.6%포인트(p) 내렸고, 부정평가는 6.3%p 증가했다. 긍정, 부정평가의 격차는 29.9%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밖이다.

권역별로 긍정평가는 인천·경기(5.9%P↓), 대전·세종·충청(5.2%P↓), 부산·울산·경남(5.0%P↓), 서울(3.4%P↓) 등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8.0%P↓), 60대(5.4%P↓), 70대 이상(5.1%P↓), 40대(3.6%P↓), 50대 (2.5%P↓) 등 20대를 제외하고 대체로 하락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무당층은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8.0%P, 중도층은 5.4%P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용산에서는 잇따른 경제 행보를 보이면서 대응책을,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윤리위' 이후 당 안정화 방안과 '권성동·장제원 회동'으로 갈등 없음을 보였지만 내림세를 멈추지 못했다"며 "이번 주 용산과 여의도에서 국면 타개 의지를 천명할 의미 있는 메시지가 없으면 30%대를 위협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이 7주 연속 하락해 39.1%를, 더불어민주당은 44.2%를 기록했다. 전주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1.8% 하락했으며, 민주당은 2.4%p 올랐다.

배 전문위원은  "윤리위 징계 이후 이준석의 반발이 없었고, 추가적으로 갈등이 더 노출되지 않았기에 그나마 낙폭을 줄인 것"이라면서도 "휴화산 상태이기에 이준석 대표의 행보 재개 여부와 수준에 따라 언제든 다시 부각할 개연성도 있으며 그에 따라 지지율이 출렁거릴 전망"이라고 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97%)와 유선전화(3%)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방법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며 응답률은 4.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대통령실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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