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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골목상권 특화형 '청년사장' 양성 … 창업자금도 최대 7000만원 지원
서울시, 골목상권 특화형 '청년사장' 양성 … 창업자금도 최대 7000만원 지원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7.18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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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철저한 준비와 실전경험으로 무장한 골목상권 특화형 '청년사장'을 키운다.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이론‧실습교육과 맞춤형 멘토링에 창업자금도 최대 7000만원 지원한다.

서울시는 '골목창업학교'(성동구 성수동) 3기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성동구 성수동에 문을 연 '골목창업학교'는 교육장과 실습실을 갖춘 외식‧디저트 분야 실전형 창업교육기관이다.

지원대상은 외식 및 디저트 업종 창업을 희망하는 만19~39세 청년이며, 교육생으로 선정되면 9월부터 약 4개월간 주 4회, 강도 높고 밀도 있는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이론교육은 창업 준비 첫걸음인 상권분석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 임대차 계약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된다. 올해부터는 참여자들이 입교 지원 시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분석해 지원하는 특화과정도 추가로 운영한다.

실습교육은 가스화구, 오븐, 발효기, 커피머신 등 외식·디저트 업종별 전문 장비를 갖춘 실습장에서 전문가의 지도 아래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장비 사용법은 물론 레시피 개발 등 여러 방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멘토링은 성공한 선배 창업가를 교육생 멘토로 매칭해 사업 운영 노하우는 물론 경영 철학까지 전수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창업 시 중요한 밑거름이 되는 저금리 '창업자금'도 수료생에 한해 최대 7000만원 융자해준다.

교육생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8월3일까지며,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서울시에 주소지를 등록 중인 만 19~39세(공고일 기준)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임근래 서울시 소상공인정책담당관은 "골목창업학교는 창업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교육, 멘토링과 컨설팅, 자금지원까지 종합적으로 받을 수 있는 패키지형 교육과정"이라며 "골목상권을 살릴 청년 창업가를 배출하기 위해 강도 높고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서울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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