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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워터 스프레이&스킨 토너' - 내 피부와 환경 모두 만족
'천연 워터 스프레이&스킨 토너' - 내 피부와 환경 모두 만족
  • 최하나 기자
  • 승인 2022.07.29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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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시원한 물줄기의 쿨 터치를 바라는 피부에게 천연 재료를 활용해 워터 스프레이와 스킨 토너를 만들어보자. 무공해 자연 재료라 화학 성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고, 식재료의 안 먹는 부분을 활용하므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

 

탄력 높이는 당근 워터 스프레이

당근에는 피부 탄력을 높이는 비타민 A가 많아 여름철 모공이 헐거워지기 쉬운 계절에 스킨케어에 활용하기 알맞다. 중성· 지성 피부는 물론 건성 피부의 피부 점막을 튼튼히 하는 데도 효과를 보이며 트러블을 예방하기도 한다. 또 여름철 자극되기 쉬운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도 효과적이라 서머 워터 스프레이 재료로 알맞다.

how to

당근의 겉면을 거친 질감 수세미 등으로 문질러 씻어 겉 부분이 매끈한 면만 나오도록 깔끔하게 씻는다. 씻은 당근은 잘게 썰고 정제수를 조금 부어 믹서기에 매우 고운 입자로 갈아준다. 당근의 영양소를 더 살리려면 강판에 가는 것이 더 유리하다. 촘촘한 조직의 거즈에 당근 갈은 것을 넣고 눌러 짠다. 짜낸 당근즙을 스프레이 용기에 넣고 정제수와 섞어준다. 좀 진한 농도의 워터 스프레이를 원하면 7:3(정제수:당근즙)의 비율로 블렌딩하고 조금 농도가 연한 것이 좋다면 8:2 나 9:1의 비율로 블렌딩한다.


땀으로 늘어진 모공 수축, 녹차 스프레이

여름에 마시는 냉 녹차는 시원하기도 하지만 피부에 활용하면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만들 때 글리세린을 첨가해 주면 보습 효과가 더해진 워터 스프레이가 만들어진다. 정제수, 글리세린은 약국에서 구입 가능하다. 녹차는 수렴 효과도 뛰어나 모공을 수축시키며 카테킨 성분이 항산화 효과를 발휘, 안티에이징 케어도 도모할 수 있다. 또 미백 효과 또한 뛰어나 여름철 자외선으로 인한 기미 등 피부 착색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how to

녹차 티백을 500ml 계량컵에 넣고 정제수를 부은 다음 반나절 가량 충분히 우려낸다. 녹차 티백 부직포를 벗겨 녹차 내용물만을 우려내도 괜찮다. 우려낸 녹차는 거름망에 잎을 걸러내고 녹차 우린 물만을 사용하면 된다. 우려진 녹차 물에 글리세린을 1~2큰 술 넣어 주고 스프레이 용기에 담아 잘 섞어준다.

 

쿨링 효과 만점, 수박 껍질 워터 스프레이

수박의 식품으로서의 성질은 차가운 편에 속한다. 그래서 과육을 먹는 것으로 더위를 쫒는 효과도 있지만 피부 관리에 활용하면 쿨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우선 여름철 피부의 더위로 인해 오른 열을 내리고 땀으로 인한 트러블도 진정시켜 주며 미백 효과로 피부 잡티 등을 엷게 해준다. 특히 여름철 수박을 먹고 난 껍질을 활용하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도 있어 피부미용과 환경, 일석이조의 효과를 낸다.

how to

수박을 먹고 난 수박 껍질의 하얀 부분을 썰어 낸다. 잘게 썰어 믹서기에 갈은 후 거즈에 받쳐 즙을 짜낸다. 여기에 쿨링감을 위해 알코올 성분을 더하려면 청주 등을 조금 섞어 준다. 보습 효과를 위해서는 글리셀린을 더한다. 레몬즙을 2작은 술 정도 넣어주면 레몬 향 속에 살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차갑게 냉장고에 넣어두고 얼굴은 물론 보디에도 레몬향의 미스트는 뿌려준다.

[Queen 최하나 기자] 사진 양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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