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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정상 운영' 지원 방안 마련
강남구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정상 운영' 지원 방안 마련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8.03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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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명 강남구청장.(강남구제공)


서울 강남구는 강남도심의 핵심기반시설인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한국도심공항과 협력해 지원방안을 마련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4월부터 2년 넘게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1990년 문을 연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은 인천공항으로 가기 전 서울도심에서 탑승 수속과 수하물 처리, 출입국 심사 등을 할 수 있는 시설로, 공항 직행 리무진도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 터미널 연간 이용객은 약 35만명, 하루 평균 800~1000명에 달했다.

강남구는 30년 넘게 인근 지역주민과 관광객, 해외를 오가는 수많은 기업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해온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이 폐쇄될 경우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과 공항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우려해 터미널 운영이 재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구는 재정 부담을 덜어주고자 2020년과 2021년 도심공항터미널의 교통유발부담금을 감면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부담금을 면제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삼성동 일대는 영동대로 복합개발과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사업 등이 추진 중인 곳으로 세계적인 명소가 될 지역"이라며 "국토부, 도심공항터미널 측과 협의해 도심공항터미널의 운영 재개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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