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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농업인재활센터 이용객 증가
곡성군, 농업인재활센터 이용객 증가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8.03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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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개월 이용객 1457명
곡성군이 농부증 예방과 재활 서비스를 위해 운영 중인 농업인재활센터가 활기를 띠고 있다(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은 농부증 예방과 재활서비스를 위해 운영 중인 농업인재활센터를 찾는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활기를 띠고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농업인재활센터가 보유한 장비 일부를 체력인증센터와 공유하면서 이용 대상자의 폭이 넓어졌기 때문이다.

올해 2월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했던 시설운영을 재개한 이후 4월까지 3개월간 누적 이용 인원이 553명이었다. 그러나 5월부터 7월까지 최근 3개월 동안 센터 이용객이 1457명으로 2.6배 가량 급증했다.

현재 농업인재활센터는 오전과 오후 각 2회씩 운영하고 있으나 이용객 추이를 지켜보고 추가 운영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곡성군은 2016년 전국 최초로 농업인재활센터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농부증이라고 일컬어지는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센터의 주된 기능이다.

곡성은 고령 농업인이 80%에 달하는 만큼 대다수가 어깨결림, 요통 등 근골격계 질환의 예방과 재활치료를 위해 센터를 찾는다.

센터 1층은 재활운동실로 로잉머신 외 14종의 장비가 갖춰져 있다. 재활의사 및 물리치료사 등 전문 전담인력이 해당 장비를 이용해 근골격제 질환을 앓고 있는 주민들에게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실시한다. 

2층은 순환운동실이다. 전라남도 최초로 30평 규모의 그룹 순환 시스템 운동기구 6종을 도입했다. 체중에 따라 개인별로 맞춤형 운동량을 설정해주며, 한 달간의 개인운동 기록이 칩에 저장돼 근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키는 데에 도움이 된다. 

곡성보건의료원 방문보건 담당자는 "농업인재활센터가 주민 건강회복과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한 핵심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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