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소방서는 운전자의 안전과 신속한 차량 화재진압을 위해 차량용 소화기 비치를 당부했다.
차량 화재는 차량 내 연료나 각종 오일로 연소가 빠르게 확대된다. 차량용 소화기가 없을 경우 초기 대응이 어려워 차량 전소 등 큰 피해로 번질 수 있다.
차량용 소화기는 진동시험을 통해 내용물이 새거나 파손, 변형이 생기지 않고 '자동차 겸용' 표시가 있는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운전석 주변과 조수석 아래 등 손이 닿는 위치에 설치해야 한다.
동부소방서는 여름철 차량 안전 수칙으로 △폭발·화재 위험이 있는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라이터, 물병, 손소독제 등 차에 두지 않기 △엔진 과열 방지 냉각수 점검하기 △그늘에 주차하기 △타이어 공기압 점검하기 등을 제시했다.
동부소방 관계자는 3일 "나와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 모든 차량에 차량용 소화기를 꼭 비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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