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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농정] 농촌진흥청
[오늘의 농정] 농촌진흥청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2.08.05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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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생명‧보건 분야 초고성능컴퓨팅 전문센터 선정]
- 산학연에 효율적인 초고성능컴퓨팅 지원 가능… 생명‧보건 분야 기술 발전 기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에서 구축해 운영 중인 국립농업생명공학정보센터(나빅, NABIC)*가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생명‧보건 분야 초고성능컴퓨팅 전문센터로 선정됐다.                         
 
*나빅(NABIC, National Agricultural Biotechnology Information Center)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5월 2030년 초고성능컴퓨터 강국 도약을 목표로 ‘국가초고성능컴퓨팅 혁신전략’을 발표하고, 핵심사업 중 하나로 분야별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평가를 거쳐 7개 분야*별 전문센터를 지정했다.
 
*생명·보건, 소재·나노, 기상·기후·환경, 자율주행, 우주, 핵융합·가속기, 재난·재해(예비 지정)

초고성능컴퓨팅 전문센터는 전문 분야별 특화된 초고성능컴퓨팅 자원의 구축·운영과 전문화된 서비스 제공, 관련 연구과 연구 성과의 확산, 데이터 관리·제공 등의 기능을 담당한다.

농촌진흥청은 생명 연구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의 효율적인 연구‧활용을 위해 2018년 기상청 초고성능컴퓨터 3호기 일부(0.1 페타플롭스)*를 관리전환 받아 세계 최초로 도라지 유전체를 해독하고 다양한 내·외부 연구의 빅데이터 분석 기간을 단축하는 등 성과를 이뤘다.

*페타플롭스(PFLOPS): 1초당 1,000조 번의 소수점 연산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

또한, 올해 상반기에는 기상청 초고성능컴퓨터 4호기(4.35 페타플롭스) 관리전환을 위한 행정절차를 끝내고 장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자 2023년 준공을 목표로 ‘농생명 빅데이터 분석 연구동’*을 짓고 있다.

*수냉식 설비의 전산실(405㎡) 포함 2,057㎡(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

농촌진흥청은 초고성능컴퓨팅 전문센터 지정으로, 국가센터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연계해 보유 자원 중 60%를 공동 활용하기 위해 공개한다. 또한, 분야별 전문가 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3단계에 걸친 지원 체계, 다양한 인력 양성 체계의 구축과 운영으로 생명‧보건 분야 초고성능컴퓨팅 생태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생명‧보건 분야 전문 초고성능컴퓨팅 생태계가 조성되고, 산학연에 대한 초고성능컴퓨팅 자원 배분과 지원이 효율적으로 가능해져 생명‧보건 분야 기술 발전과 경쟁력 향상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호남지역 첨단 디지털 연구시설로서 지역 소재 대학, 연구소와의 민관 협력과 교육 연계를 도모해 지역 밀착형 초고성능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가 균형 발전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 유전체과 안병옥 과장은 “전문센터 지정에 따라 국립농업생명공학정보센터를 ‘국립농생명슈퍼컴퓨팅센터’로 확대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 사용자 친화적 초고성능컴퓨팅 기반 시설과 지원으로 다양한 정보의 융‧복합 활용을 촉진하는 핵심 연구시설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제1회 농업인과 함께하는 스마트농업 현장 활용 경진대회’ 참가 접수]
- 8일부터 작물 재배·수기 공모 분야 접수…스마트팜 운영 농업인 누구나

올해 처음 열리는 ‘제1회 농업인과 함께하는 스마트농업 현장 활용 경진대회’의 참가 접수가 8일부터 시작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농협중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스마트팜(지능형 농장)을 운영하는 농업인들이 첨단 영농기술을 접목해 이룬 성과를 알리고 경험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스마트팜 작물 재배 분야 △수기 공모 분야로 나눠 치러진다.

스마트팜 작물 재배 분야에는 생산성 향상 인공지능(AI) 모형, 스마트 병해충 예찰 및 방제 등 다양한 기술을 스마트팜에 적용해 토마토, 딸기를 재배하고 있는 농업인이면 참가할 수 있다. 단체나 대학, 민간업체의 참여는 제한된다.

수기 공모 분야에는 시설원예, 축산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작물 재배 참가를 원하는 농업인은 8월 8일부터 9월 8일까지, 수기 공모 참가를 원하는 농업인은 8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 농촌진흥청 누리집(rda.go.kr)이나 농협중앙회 ‘NH오늘농사’(farm.nonghyup.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수상작은 작물 재배와 수기 공모 분야로 나눠 평가위원단의 심사와 현장 확인을 거쳐 선정된다. 분야별로 각각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입선 수상자를 선정하고, 총 7,000여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오는 12월로 예정돼 있다.

경진대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청 누리집과 ‘NH오늘농사’에 공지되어 있고, 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추진단(063-238-1552) 또는 농협중앙회(02-2080-5462)에 문의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추진단 성제훈 단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스마트 기술 적용, 데이터 수집과 활용, 생산성 향상 성과, 협업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농업인의 생산성 향상과 농업 현장의 스마트 혁신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아울러 “농촌진흥청은 데이터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 기술과 편리성을 위한 자동화 기술 개발을 통해 스마트농업 저변 확대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해당기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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