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월요일 날씨는 서울과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북부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면서 폭염 특보는 해제되는 지역이 있지만 전국적으로 열대야 현상을 보이는 곳이 많겠다.
현재 인천, 서울, 강원도(강원남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북부산지, 인제평지, 양구평지, 춘천, 홍천평지, 화천, 철원, 원주, 횡성, 정선평지, 평창평지, 영월), 경기도에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이다. 서해5도는 새벽에 호우가 쏟아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쪽에 형성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새벽(00~06시)에 서울.인천, 경기북부와 동부, 강원영서, 충북북부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오전 중에는 그 밖의 수도권과 충청권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 했다.
오늘 비가 내리는 동안 시간당 50~8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돌풍, 천둥·번개가 동반되겠다.
기상청은 강수대가 남북으로 폭이 좁아 강수량의 지역차가 매우 크겠으니, 실시간 레이더 영상과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도록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영서, 서해5도(50~100㎜) △충청권, 경북 북부(10~60㎜) △강원 영동, 전북 북부(5~30㎜)로 예보 됐다.
기상청 날씨 예보에 따르면, 중부지방은 당분간 강수가 이어지면서 강수량과 강수 구역의 변동성이 크겠고, 휴전선 인접 지역인 북한(황해도, 강원도)에도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된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인근 강(임진강, 한탄강 등)의 수위가 갑자기 높아질 수 있으니,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오늘 아침 기온은 24~29도로 오늘(7일, 23.2~29.7도)과 비슷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춘천 26도 △강릉 29도 △대전 27도 △대구 27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부산 27도 △제주 28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8도 △춘천 28도 △강릉 32도 △대전 31도 △대구 34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부산 32도 △제주 35도다.
강풍에도 유의해야겠다.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45~65km/h(12~18m/s), 순간풍속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서해안에도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해상 날씨는 서해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은 1.0~2.5m로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전 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라며, 해상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 바란다.”고 전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비가 내린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9일) 화요일 날씨는 전국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에 비가 내리겠다.
한편 기상청 날씨 장기전망에 따르면, 기온 전망은 8월 1주는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 2, 3주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 4주는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이다.
강수량 전망은 8월 1, 2주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확률이 각각 40%, 3, 4주는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이다.
날씨 주별 전망은 08.15.~08.21 주간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주 평균기온은 평년(24.4~25.8℃)보다 높을 확률이 50%, 주 강수량은 평년(24.1~83.9㎜)과 비슷하거나 적을 확률이 각각 40%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기상청 오늘의 날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