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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현대차·LG, 韓 전체 법인 이익의 30% 차지 … 순익은 삼성 21% 절대적
삼성·SK·현대차·LG, 韓 전체 법인 이익의 30% 차지 … 순익은 삼성 21% 절대적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8.09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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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020년 사이 국내 전체 법인 대비 4대 그룹 비중
2011~2020년 사이 국내 전체 법인 대비 4대 그룹 비중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이 한국 전체 법인 기업 매출액의 약 5분의 1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도 전체의 30%를 넘어섰다.

특히 삼성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비중이 각각 15%, 21%로 한국 기업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었다.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의 '2011년~2020년 사이 국내 전체 법인 대비 4대 그룹 비중 경영 비교 분석'을 9일 발표했다.

지난 2011년 당시 국내 전체 법인에서 올린 매출 규모는 3286조원 수준이다. 이후 2018년 4151조원으로 처음으로 4000조원 벽을 넘어섰고, 지난 2020년에는 4115조원으로 집계됐다. 10년간 약 25% 성장했다.

삼성을 주축으로 한 SK·현대차·LG 4대 그룹 계열사의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평균 매출 규모는 746조원 수준이다. 국내 전체 법인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19.9%였다. 지난 2018년에는 4대 그룹의 합산 매출액이 808조원으로 처음 800조원을 돌파했는데, 당시 매출 비중은 19.5%였다.

4대 그룹 중에서도 삼성은 지난 10년간 평균 매출 영향력이 8.2%로 집계됐다. 2012년(312조원)과 2013년(318조원)에는 9.1%로 단일 그룹 중에서는 매출 비중이 최고치를 찍기도 했다. 삼성 다음으로는 현대차의 최근 10년 간 평균 매출 비중이 4.5%로 컸고, SK와 LG는 각각 4.1%, 3.2%로 나타났다.

4대 그룹의 영업이익 비중은 매출보다 10% 정도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부터 2020년 사이 국내 전체 법인 기업의 평균 영업이익은 177조원이었고, 4대 그룹은 53조7000억원이다. 국내 전체 법인에서 4대 그룹이 차지하는 최근 10년간 영업이익 비중은 평균 30.4%에 달했다.

국내 전체 법인의 영업이익 규모는 2011년 147조원에서 2017년 243조원까지 늘었지만, 2019년과 2020년에는 다시 200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4대 그룹의 영업이익은 2011년 46조원에서 2019년 91조까지 늘었다. 당시 4대 그룹의 영업이익 비중은 국내 전체 법인 대비 38.9%로 최근 10년 중 가장 높았다.

삼성은 지난 2018년 영업이익이 51조7000억원으로 가장 컸다. 당시 삼성 계열사들의 영업이익 비중은 국내 전체 법인의 22.1%를 차지했다. 10년간 삼성의 평균 영업이익 영향력은 15.3%로 가장 높았고, 이어 SK(6.5%), 현대차(6%), LG(2.5%) 순이었다.

이외에 10년간 국내 전체 법인의 평균 당기순익 금액은 116조2000억원, 4대 그룹은 47조원으로 40%대 영향력을 미쳤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대한민국 경제에서 4대 그룹이 차지하는 위상과 중요성은 수치로 명확히 보여준다"며 "경제가 지금보다 더 도약하려면 앞으로 4대 그룹과 같은 기업을 더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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