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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감자 6000톤 사전약정·수매…수급안정 기대
정부, 감자 6000톤 사전약정·수매…수급안정 기대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8.18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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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감자 수급안정을 위해 최대 6000톤을 사전약정·수매한다고 18일 밝혔다.

가을감자, 시설감자의 재배면적 확대를 위한 것으로 이날부터 약정 체결을 실시한다.

사전약정·수매는 농가가 사전 약정을 체결하고 가을·시설감자 재배면적을 늘릴 경우 정부가 이를 수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이날부터 지역농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가을감자는 다음달 30일, 시설감자는 오는 11월3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매입시기는 수확시기에 맞춰 가을감자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 시설감자는 내년 1~3월이다.

참여대상은 전년 대비 감자 재배면적을 확대했거나 신규로 재배하는 농가다. 주요 채소작물 수급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같은 농지에 양파·마늘·배추·청양고추를 재배했던 곳은 제외된다.

매입 기준 가격은 작년 가을·시설감자의 도매가격을 반영해 20㎏당 가을감자는 3만7000원, 시설감자는 5만4000원이다.

정부는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매입기준가격을 우선 지급하고, 실제 매입시기에 도매시장 가격이 기준가격보다 상승하면 이를 반영할 계획이다.

김보람 농식품부 식량산업과장은 "사전약정·수매를 통해 농가의 감자 생산 의욕을 고취하는 동시에 비축 물량도 확보해 감자 수급 안정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안정적인 감자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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