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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 기재 1차관, 비상경제차관회의 "우리 경제 대외건전성 긍정 평가"
방기선 기재 1차관, 비상경제차관회의 "우리 경제 대외건전성 긍정 평가"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8.19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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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우리 경제 대외건전성을 긍정 평가"했다.

방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단기외채의 총외채 대비 비중과 외환보유액 대비 비율은 과거 평균 및 금융위기 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말하고  "위험징후 감지 시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경상수지뿐 아니라 각종 대외지표를 종합 고려할 때 우리 경제는 비교적 양호한 대외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방 차관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으나 원화 약세폭은 엔화·유로화 등 여타 통화에 비해 크지 않다"며 "외환보유액도 주요국 대비 상대적으로 소폭 감소해 코로나19 이전 대비로는 294억달러 많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CDS 프리미엄 또한 7월6일 56bp(연고점)에서 8월18일에는 35bp까지 하락했다"며 "무디스·모건스탠리 등 주요 신평사·IB도 순대외자산, 수출경쟁력 등 양호한 펀더멘털을 근거로 우리 대외건전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기재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 공조 아래 대외 지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필요하면 외환건전성협의회, 거시경제금융회의 등을 열기로 했다.

이외에 정부는 에너지 수입 급증 등으로 무역수지가 적자를 보이나, 해외 생산·서비스 등 대외거래를 포괄하는 경상수지가 견조한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상반기까지 248억달러의 흑자를 낸 것을 고려하면 연간 경상수지 흑자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방 차관은 "8월 중 종합적인 수출 대책을 마련·추진하고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에너지관리 효율화 등구조적인 무역체질 개선 노력 또한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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