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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물가 6.3% 상승이 정점…추석 지나면서 안정세"
추경호 "물가 6.3% 상승이 정점…추석 지나면서 안정세"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8.19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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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3%를 기록한데 대해 "6.3% 언저리가 거의 정점에 가깝고, 현재로선 시간이 지나며 안정되고 내려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내다봤다.

추 부총리는 19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물가가 더 오를 가능성을 질의받고 "대외변수가 있어 딱 부러지게 말할 순 없지만 추석이 고비"라며 "고비를 넘기면 물가가 지금보다는 조금씩 하락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우크라이나 사태, 돌발변수가 여전히 잠복해 있으나 전체적 흐름은 국제유가, 국제원자재 가격이 조금씩 내려가고 있어 조심스럽지만 거의 (물가상승이) 정점에 육박했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추 부총리는 연간 물가상승률에 대해선 "(연)평균으로 보면 5%를 조금 넘을 수 있겠다"며 "9~11월 물가 수준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5% 안팎 정도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고랭지 배추 재배지인 강원 강릉 안반데기를 찾은 것과 관련해선 "다행스럽게 현장은 비도 많이 오지 않고 조금 온 건 전부 바로 배수돼 작황이 좋다고 한다"며 "저 물량이 8월 중하순, 9월에 나오면 배추가격이 많이 오른 부분은 조금 주춤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장철 가을배추 재배 의향을 많은 농민이 표시하고 있어 기상상태가 예년과 비슷하다면 가을 김장엔 큰 어려움이 없지 않을까 전망한다"고 했다.

추 부총리는 새 정부 세제개편안을 야당이 부자·대기업 감세라고 주장하는 것엔 "중산층, 저소득층에 대한 대대적 세금감면은 안 보고 일부 고소득층에 누진구조로 생기는 (감면) 현상만 본다"며 "삼겹살에 살코기도 있는데 '왜 비계뿐이냐' 하는 것으로, 정확한 평가가 아니다"라고 비유했다.

그는 "지금 3000만원 버는 분보다 1억원 버는 분이 세금을 33배 많이 내는데, 개정안으로 보면 3000만원 버는 분보다 1억원 버는 분이 44배 더 내게 돼 누진구조가 더 커진다"고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휘발유보다 경유가 비싸진 가격역전 현상이 생긴 것에는 "최근 국제유가 휘발유 가격이 워낙 떨어지다 보니 약간의 차이가 발생했다"며 "불과 얼마 전 유가보조금을 별도지급하고 한 차례 더 증액해 지급하는 대책을 해 추가대책을 하긴 조금 이른 시점이라 여러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300원대 수준인 환율에 대해선 "달러가 워낙 강세고, 다른 통화국과 비슷한 흐름이라 시장 흐름을 지켜보고 있다"며 "너무 걱정 안 해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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