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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내내 햅쌀의 밥맛 유지할 수 있는 일회용 소형 진공포장쌀 선보여
1년 내내 햅쌀의 밥맛 유지할 수 있는 일회용 소형 진공포장쌀 선보여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2.08.24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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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맑은쌀'로 유명한 아산시의 농업법인회사 (주)명성이 출시한 소형 진공포장쌀 '1년 내내 햅쌀'이 인기다.

손바닥만한 크기의 한 팩당 무게는 420그램 정도다. 하루 세 끼 분량으로 요즘처럼 외식이 많고 식구가 적은 핵가족 시대에 안성맞춤이다.

상품화 되기까지 3년이 넘는 시간과 땀이 필요했다. (주)명성 이상길 대표가 개발한 기계가 개발되면서 본격화됐다. 미곡처리장에서 도정한 햅쌀을 소형 진공포장쌀 포장 기계에 투입하면 5초에 1개씩 진공 팩으로 포장된다.

진공포장쌀은 장점이 수두륵하다. 우선 벽돌 모양으로 만들어져 별도의 쌀통 없이 어느 곳에서나 보관이 가능하고 쌀벌레가 생기지 않는다. 또한 양곡도정 뒤 바로 진공포장해 공기와 접촉을 최소화함으로써 습기나 외부의 냄새가 들어오는 것을 막았고, 수분증발도 적어 장기간 신선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그리고 개봉을 하지 않으면 적정수분(16%~16.5%)의 쌀 수분이 계속 유지돼 1년 이상 지나도 햅쌀 맛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점이 무엇보다 큰 장점이다.

 '1년 내내 햅쌀'은 해외 수출에도 희망이 보이고 있다. 싱가포르 바이어가 직접 공장을 찾아오는 등 해외에서도 관심이 많다. 수입하는 입장에서는 진공으로 포장했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길어지고 선박으로 수송하기에 유리해진 점도 구미를 당기게 한다. 특히 한국쌀이 그리운 현지 교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이라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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