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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수출상황 점검회의서 '무역수지 개선' 논의
산업부, 수출상황 점검회의서 '무역수지 개선' 논의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8.2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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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0일 오전 인천남동공단 내 서울화장품 본사에서 수출 기업 현장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보험공사 등 기관, 반도체·철강·자동차 등 업종별 협회와 함께 수출상황 점검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글로벌 경제 여건 변화에 따른 수출입 영향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반기 수출활력 제고와 무역수지 개선을 위한 지원대책 등도 논의했다.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4개월 연속 적자 늪에 빠진 것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9.4% 증가한 607억달러로, 역대 7월 최고실적을 경신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수입액이 21.8%나 증가한 653억7000만달러로 불어나면서, 무역수지는 46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영향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영향이다.

이달 20일까지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102억달러의 적자를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부는 산업경쟁력 강화와 에너지 수입수요 안정 등 종합적인 '수출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KOTRA, 무역보험공사, 무역협회 등 수출유관기관도 수출 활성화를 위해 물류·무역금융·마케팅 등 지원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안덕근 본부장은 "수출이 지난 7월까지 21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는데도 에너지 수입 확대 등 영향으로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도 증가율이 둔화세를 보이는 등 엄중한 수출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수출 확대와 무역수지 개선을 위해 정부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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