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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FOCUS- 봄맞이 친환경 청소법
LIVING FOCUS- 봄맞이 친환경 청소법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12.03.2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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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숙  주부가 알려주는
친환경 청소의 장점

“천연 재료를 활용하면 화학성분으로 인한 독한 냄새를 맡을 일이 없어요. 또 무엇보다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먹을 수도 있는 원료 위주이기 때문에 세제 잔여물에 대한 걱정이 없다는 게 장점이지요. 하지만 묵은 때를 벗겨낼 때는 천연 세제로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에요.
따라서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때그때 자주 청소를 하는 부지런함이 필요해요”


친환경 청소법 워밍업
1 청소를 한꺼번에 다 하려면 힘이 드니 일을 나누어 청소 시기와 기간을 정한다.
2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과감히 버리자. 먼지가 쌓이는 정도가 줄어들어 청소도 쉬워진다.
3 청소도구와 세제는 미리 준비한다. 청소용 솔, 먼지떨이, 걸레, 세제 등 어느 것 하나만 빠져 있어도 청소 도중 흐름이 끊기는 불편함이 생긴다.
4 청소 순서는 위에서 아래로, 바깥에서 안으로 한다. 베란다, 거실, 욕실, 주방, 안방 순으로 청소한다. 청소를 안쪽부터 바깥 순서대로 한다면 베란다나 창밖의 먼지가 다시 집 안으로 유입되기 때문이다. 청소 작업 과정도 먼지 털어내기, 청소기 돌리기, 걸레질 등 중복되는 작업은 한꺼번에 끝내야 힘과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손이 닿지 않는 틈새 먼지 청소법
화학성분을 배제한 청소법이라고 해서 어려울 것은 없다. 먼저 본격적인 청소를 하기 전 30분 이상 창문을 활짝 열고 환기를 시킨다. 그 후 겨우내 묵어 있던 구석구석 먼지를 잡아내면 된다. 하지만 대부분 청소도구가 들어갈 수 없는 좁은 틈새나 걸레질로도 잡을 수 없는 것들이 많다. 이럴 땐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생활소품을 활용하여 청소를 해보자.
우선 극세사로 된 긴 스포츠 타올을 반으로 접어 한쪽 면을 홈질로 바느질한다. 그 후 아랫부분에 긴 막대기(화분의 식물 지지대를 사용하면 좋다)를 자루 안으로 집어넣으면 완성! 손이 닿지 않는 가구 밑이나 좁은 틈새로 쑥 집어넣어 왔다갔다만 해주면 먼지가 말끔히 제거된다. 이외에도 신문지나 스타킹을 이용하여 긴 막대기를 넣어 같은 방법으로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세제 대신 사용하세요, 친환경 세제
화학성분을 배제한 친환경 세제를 이용하면 더욱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친환경 세제로 주로 이용되는 베이킹 소다는 중탄산나트륨의 약알칼리 성질을 띠고 있어 지방산 오염물질을 수용성으로 변화시켜 쉽게 기름때를 닦아낼 수 있도록 도와줄 뿐 아니라 음식의 찌든 냄새를 없애는 기능을 한다.


베이킹 소다로 친환경 주방세제 만드는 방법
베이킹 소다에 소주, 식초, 물 등을 섞어 젤리 상태로 개어주기만 하면 완성된다. 설거지 양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경단 1~2알 크기 정도 양이면 충분하다.
① 베이킹 소다와 전분을 2:1 비율로 섞는다.
② 물을 조금씩 넣어 촉촉해지면 뭉쳐 새알 모양으로 빚는다.
③ 설거지 그릇이 담긴 설거지통에 담아 20~30분 뒤에 헹궈주기만 하면 된다.
용도별 알맞은 친환경 세제 궁합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생활 제품과 베이킹 소다를 혼합하면 용도에 알맞은 적절한 친환경 세제를 만들 수 있다.
● 주방 기름때 = 소다+소주
● 설거지 = 소다+쌀뜨물(전분가루)
● 빨래 삶을 때 = 소다+과탄산나트륨+소금
● 욕실 거울 = 소다+린스
● 개수대 하수구 = 소다+식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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