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09:40 (금)
 실시간뉴스
EDU FOCUS - 우리 아이 표현력 향상시키기
EDU FOCUS - 우리 아이 표현력 향상시키기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12.03.23 1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 아이 표현의 달인 만들기> 저자 김난희 대표의
표현력 향상을 위한 5단계 대화법

“아이의 표현력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평소 아이와 나누는 대화가 매우 중요합니다. 대화 속에서 부모는 아이가 눈치 채지 못하도록 자연스럽게 아이를 이끌어 아이가 경계심 없이 자신을 드러낼 수 있게 해야 합니다. 표현력 향상을 목표로 할 때 아이와의 대화는 관찰, 경청, 개념화, 수용, 소통의 5단계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역할놀이 활용하기
아이의 상호성과 순발력을 길러주는 놀이로는 역할놀이가 있다. 역할놀이는 말 그대로 각자 특정 역할을 맡아서 주거니 받거니 하며 놀이를 하는 것인데 특히 상호성 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 서로 역할을 맡아 표현하는 과정에서 평소에 마음에만 담고 있던 말들을 쏟아내기도 한다. 따라서 상대의 말에 대사를 치며 응수해야 하기 때문에 순발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이러한 역할놀이는 상대방의 입장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봄으로써 공감 능력을 키우고 역할에 따라 다양한 언어 표현법을 익힐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실제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생생한 표현법을 키우려면 이처럼 친구들과 어울려 다양한 놀이를 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아이의 상상력 북돋워주기
부모가 정답을 정해두고 아이에게 질문을 던지는 이유는 아이의 생각과 마음을 훤히 읽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 부모가 아이에게 질문을 할 때는 특정한 의도를 갖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아이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하면 부모의 레이더망을 벗어나 경험하는 것이 급격히 늘어나기 때문에 부모가 아이를 충분히 아는 데는 한계가 생긴다. 또한 6~7살 무렵 아이들은 인지능력이 확장되면서 직접 경험하지 않은 일도 생각할 줄 알게 되고 자신의 상상을 통해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도 있기 때문에 부모는 아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더 많은 정보를 얻을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아이가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한다. 부모가 생각하는 정답을 강요하면 아이는 부모와의 대화를 피하게 되고 부모는 아이의 생각을 알 수 없게 된다.


아이의 감정코치가 되는 5가지 기술
심리학자인 존 가트맨은 부모가 자녀의 감정코치가 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충분히 발산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가 제시한 감정코치가 되기 위한 5가지 기술은 첫째, 아이의 감정을 인식하고 거기에 공감해야 하는 것이다. 아이는 부모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만으로도 안정감을 갖게 된다. 둘째, 문제 상황을 아이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기회로, 나아가 자녀교육의 포인트로 활용해야 한다. 긍정적인 감정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감정까지 아이가 자유롭게 드러내도록 유도하고 그것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인지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셋째,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말을 통해 아이가 마음 속 응어리를 풀 수 있도록 시간과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넷째,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한다. 마지막은 허용 범위 내에서 아이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다. 이때 부모는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적절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도와주는 것이 좋다.

 

내 아이 표현의 달인 만들기
3~7세 자녀의 표현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필요한 학부모 안내서로 아이가 매사 자신감을 가지고 긍정적인 자아정체성을 확립하며 성장하기 위해 취학 전인 일곱 살까지는 부모가 자녀에게 표현력의 바탕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