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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임윤찬 “세상의 모든 곡을 연주하고 싶다”
피아니스트 임윤찬 “세상의 모든 곡을 연주하고 싶다”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2.09.05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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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우승
ⓒ2022 Cliburn Competition

 

18살의 피아노 신동 임윤찬이 세계적 권위의 피아노 대회인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해 세계 음악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60년 역사의 이 대회 최연소 우승자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더구나 그의 이번 우승은 해외 유학경험이 없는 순수 국내음악도가 일궈낸 성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미 10대 초반부터 국내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했던 임윤찬은 마침내 국제무대에서 그 천재성을 드러내며 세계 음악계에 새로운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주목받고 있다.

“괴물 신인이 등장했다.” “마치 마법사 같았다” “정말 일생에 한 번 있는 연주였고, 이런 연주를 직접 볼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지난 6월 19일 미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폐막한 제16회 반 클라이번 콩쿠르 최종라운드에서 임윤찬(18·한국예술종합학교)이 쟁쟁한 5명의 경쟁자를 누르고 최고 점수를 얻어 1위를 차지하자 세계 유수의 언론에서 쏟아낸 찬사다.

임윤찬이 우승한 반 클라이번 콩쿠르는 전 세계 피아니스트들이 꿈꾸는 주요 콩쿠르 가운데 하나다. 세계 3대 음악경연대회로 꼽히는 쇼팽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 버금가는 권위를 인정받는다. 냉전 시절이던 1958년 소련에서 열린 제1회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미국의 피아니스트 반 클라이번(1934~2013)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 미국의 대표 피아노 콩쿠르로 자리했다. 1962년 시작해 4년 주기로 열리는 이 대회의 역대 우승자를 보면 라두 루푸(1966년), 알렉세이 술타노프(1989년), 올가 케른(2001년) 등 세계 피아노의 거장들이 수두룩하다.

이번 제16회 대회는 작년에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상 처음으로 연기돼 대회 콩쿠르 창설 60주년인 올해 열렸다. 그래서 더욱 세계 클래식계의 주목을 받았다. 생방송을 보며 많은 이들이 숨죽여 기다렸던 영광의 우승자는 놀랍게도 한국이 낳은 피아노 신동 임윤찬이었다. 한국인 피아니스트로는 직전 대회인 2017년 선우예권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이다. 같은 나라에서 2회 연속 우승자를 배출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함에도 임윤찬의 연주가 압도적이었기에 가능했다.
 

임윤찬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 ‘전설’ 호로비츠를 넘다
 

임윤찬은 이 대회 6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2004년 2월생인 그는 반 클라이번 콩쿠르의 출전 제한 연령(만 18~31세) 하한선인 만 18세다. 만약 대회가 예정대로 지난해 열렸다면 17세인 임윤찬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을 것이기에 최연소 우승은 어쩌면 운명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이전의 이 대회 최연소 우승자는 2009년 중국 장하오첸(19세)과 1969년 크리스티나 오르티즈(19세)였다. 앞으로도 임윤찬보다 어린 피아니스트가 우승하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다.

임윤찬은 전 세계 클래식 팬 3만 명이 참여한 인기투표 집계 결과에 따라 청중상도 받았다. 또 현대곡을 가장 잘 연주한 경연자에게 주는 비벌리스미스테일러 어워드까지 차지해 3관왕에 올랐다. 1등 상금 10만달러(한화 약 1억3000만원)와 특별상 상금 7500달러(한화 약 920만원)를 부상으로 받았다.

임윤찬은 출전자 중 가장 나이가 어렸음에도 일찌감치 우승 후보로 꼽혔다. 그는 각 라운드 연주 때마다 담대하고 탁월한 연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12명이 겨룬 준결선 무대에서 독주곡으로 최고난도의 기교를 요구하는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을 연주해 “차원이 다르다”는 평가를 받았다.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은 ‘악마적 기교’를 요구한다는 난곡 중의 난곡으로 유명하다. 연주 시간이 65분에 이르는 이 연습곡 12곡 전곡을 임윤찬은 쉬지 않고 내리 연주했다. 어렵기로 소문난 곡들을 아무런 기술적 어려움 없이 자기 방식대로 마음껏 요리했다.

결선 무대는 더욱 압도적이었다. 콩쿠르 심사위원장인 마린 앨솝의 지휘로 포트워스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3번 C단조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 D단조를 연주했다. 특히 결선 두 번째 곡인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은 엄청난 화제를 불러모았다. 이 곡이 ‘피아니스트의 무덤’이라 불리는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곡이다. 손이 유난히 크고 길었던 라흐마니노프가 자신이 아니면 연주할 수 없게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정도다. 그래서 이 곡은 많은 피아니스트의 종착지이자 무덤이라는 애칭이 있을 만큼 절망감을 주는 곡으로 유명하다.

영화 ‘샤인’에서는 “라흐마니노프 3번은… 불멸의 곡이야! 미치지 않고 서야 이 곡을 연주할 수는 없네!”라는 대사가 나온다.

그런데 18살의 임윤찬은 거침이 없었다. 무대에서 오르자 신들린 듯한 강렬한 연주로 관객들의 우레와 같은 기립박수를 받았다. 어린 나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흔들림 없는 성숙함과 자신만의 개성을 잘 살린 연주로 청중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의 연주에 현장 관객들은 콩쿠르라는 걸 완전히 잊었고, 그냥 숨을 죽이고 음악에 푹 빠졌다. 콩쿠르가 아닌 ‘임윤찬 리사이틀’이라고 할 정도로 자신만의 매력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협연을 지휘한 마린 앨솝이 임윤찬이 연주를 마치자 감격에 겨운 듯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전세계에 그대로 중계되기도 했다. 시상식 후 올솝은 “임윤찬의 엄청난 재능을 목격하고 큰 감명을 받았다. 그의 화려한 라흐마니노프 3번 연주에서는 18세의 나이에도 이미 탁월한 깊이와 눈부신 테크닉을 보여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올해 반 클라이번 콩쿠르의 심사위원이었던 프랑스 피아니스트 장 에프람 바부제는 “임윤찬은 이미 18세 소년이 아니었다. 젊은 거장(Master)의 반열에 올라 있었다”고 극찬했다.

임윤찬이 그렇게 연주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은 엄청난 화제를 불러모았다. 반 클라이번 재단은 “임윤찬의 결선 연주 영상이 지난 3주 동안 480만 건의 조회수를 올리며 이 곡을 연주한 유튜브 영상 가운데 가장 많이 시청된 작품이 됐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유튜브에 올라 있는 이 영상 댓글을 보면 ‘역사에 남을 명연’이라는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찬사가 가득하다.

이 영상 이전엔 우크라이나 출신의 전설적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호로비츠(1903~1989)가 연주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영상의 조회수가 가장 많았다. 호로비츠가 1978년 주빈 메타가 지휘하는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연주한 이 곡 영상은 2009년 유튜브에 올려진 이래 417만건의 조회수를 올렸다. 그런데 임윤찬은 불과 3주 만에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호로비츠의 기록을 깬 것이다. 18세 어린 연주자가 전설의 피아니스트를 넘어선 것이다.
 

"이번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으로임윤찬은 세계 각지의 공연, 음반발매 기회와 함께 3년간 세계전역에서 체계적인 매니지먼트관리도 받게 된다. 북미에서 가장 큰대회인 반 클라이번 콩쿠르는입상자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것으로 유명하다. 다음 달 미국아스펜 지역을 시작으로 북미지역에서 연주회를 열고 국내에서는12월 10일 서울 예술의전당콘서트홀에서 우승 기념 독주회를열어 콩쿠르에서 연주한 곡들을선보인다."
"이번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으로임윤찬은 세계 각지의 공연, 음반발매 기회와 함께 3년간 세계전역에서 체계적인 매니지먼트관리도 받게 된다. 북미에서 가장 큰대회인 반 클라이번 콩쿠르는입상자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것으로 유명하다. 다음 달 미국아스펜 지역을 시작으로 북미지역에서 연주회를 열고 국내에서는12월 10일 서울 예술의전당콘서트홀에서 우승 기념 독주회를열어 콩쿠르에서 연주한 곡들을선보인다."

 

7살에 피아노 시작, 해외 유학한 적 없는 순수 국내파
 

“제 꿈은 모든 것을 버리고 산에 들어가서 피아노 하고만 사는 것인데, 그렇게 되면 수입이 없으니까 어쩔 수 없이 이렇게 살고 있다. 이번 콩쿠르 출전 이유는 내년 한국 나이로 성인이 되는데 그 전에 제 음악이 얼마나 성숙했는지 확인해보기 위해서였다. 음악 앞에서는 모두가 학생이고, 제가 어느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 콩쿠르 출전을 통해 음악을 배우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임윤찬의 우승소감이다. 임윤찬은 우승은 해외 유학파가 아닌 순수 국내파 피아니스트여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일곱 살에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해 중학교 과정인 예원학교를 2020년 수석으로 졸업한 뒤 홈스쿨링을 거쳐 작년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전형으로 입학했다. 현재 피아니스트 손민수 한예종 교수의 지도를 받고 있으며, 해외에 유학한 적이 없다.

임윤찬이라는 이름은 국내 음악계 관계자들 사이에선 이미 유명했다. 2019년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에서 15살의 나이에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이후 차세대 유망주로 손꼽혀 왔다. 국내에서 독주와 협연, 실내악 무대에 종종 섰는데, 기술적 완성도는 이미 ‘차원이 다른’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런 임윤찬의 시작은 평범했다. “아무것도 안 하고 놀기만 했는데 7살 때 다른 아이들이 학원을 가니까 나도 별 생각 없이 그냥 동네 상가 피아노 학원을 다닌 게 여기까지 왔다”는 것이 그가 밝힌 피아노 입문 계기다. 보통 천재들이 3~4살에 입문하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늦게 피아노를 시작한 셈이다. 집안에 음악을 하는 사람도 없었다. 동네 학원에선 곡을 항상 빨리 습득해 잘 치는 그런 수준이었다.

특별한 재능을 발견하고 키울 수 있었던 곳은 예술의전당에서 운영하는 ‘음악영재아카데미’에 들어가면서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우연히 예술의전당 음악영재아카데미 광고를 보고는 부모님께 간청했고, 1명 뽑는 오디션에 합격했다. 선생님들에게 기초가 부족하다는 말을 자주 들어야 했지만 기죽지 않았다. 서두르지 않고 정직하게 음악을 대하며 차근차근 실력을 쌓았다.

초등학교 졸업 후에는 예원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운영하는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 입학했고 본격적으로 재능이 빛을 발했다. 예원음악콩쿠르 1위, 음악춘추 콩쿠르 1위, 모차르트한국콩쿠르 1위 수상 등 이미 국내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한 바 있는 임윤찬은 2018년 세계적인 주니어 콩쿠르인 클리블랜드 청소년 피아노 국제 콩쿠르에서 2위와 쇼팽 특별상을 수상한데 이어 2019년 만 15세 나이로 윤이상국제콩쿠르에서도 최연소 1위를 차지했다.

이때부터 음악계엔 ‘괴물급 신동’이 출현했다는 말들이 나돌았다. 서서히 국제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더니 이번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으로 세계 음악계에 새로운 차세대 피아니스트의 탄생을 알렸다.

가수 유재하를 좋아한다는 임윤찬은 평소 감정 표현이 많지 않고 말수도 적지만, 무대 위에 오르는 순간 10대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성숙하고 대담한 해석과 폭발적인 에너지를 분출하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그는 테너 유시 비욜링, 지휘자 카를로스 클라이버, 피아니스트 알프레드 코르토, 러셀 셔먼, 이그나츠 프리드만, 블라디미르 소프로니트스키, 콰르테토 이탈리아노 같은 전설적인 예술가들의 레코딩을 들으면서 음악적 영감을 얻는다.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로는 바흐, 쇼팽, 스크랴빈을 꼽았다.
 

우승 후 오히려 마음이 심란해진 이유는?
 

“새로운 곡을 찾아 계속 공부하면서 세상의 모든 레퍼토리를 정복하고 싶다.”

평소 임윤찬이 밝힌 꿈이다. 스승인 피아니스트 손민수 교수는 임윤찬을 두고 “음악에 몰입해 사는 모습이 마치 18~19세기에 사는 듯하다”며 제자에게 ‘시간여행자’란 별명을 붙여줬다. 또 “연주하려고 태어난 사람이다. 무대를 어떻게 즐길 수 있는지,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자유로워진다는 게 어떤 건지 가르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임윤찬은 콩쿠르 기간 내내 하루 12시간씩 연습을 했다. 평소에도 최소 6시간, 평균 8시간은 건반 앞에 앉는다. 그는 연주에 진심이다. 오죽하면 산에 들어가서 피아노 하고만 살고 싶다고 했을까. 임윤찬은 “나의 기쁨은 무대보다는 연습실에서의 시간”이라고 말할 정도로 연주 그 자체를 즐긴다. 그를 두고 타고난 천재이기보다 노력형 천재란 말이 나온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어린 나이답지 않게 음악에 대한 임윤찬의 철학은 확고하다. 음악가로 성장한다는 건 단지 기교의 완성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그 곡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는 연주를 위해 독서를 즐긴다. 특히 음악에 영향을 준 작가들이 쓴 작품을 즐겨 읽는다. 리스트의 작품 ‘단테 소나타’를 이해하기 위해 단테의 ‘신곡’ 전체를 외우다시피 읽었을 정도다.

무대에 오르지 않았을 때의 임윤찬은 말이 거의 없고, 말을 하더라도 목소리가 작고, 감정표현은 드물다. 그러나 무대에서 연주할 때 보면 다른 사람을 연상시킬 정도로 자신의 세계에 몰입하여 신들린 연주를 펼친다. 스승 손민수 교수조차도 “레슨 할 때는 내성적이라 걱정이 되는데, 무대에서 갑자기 뭐가 터져 나올 때는 거의 배신감을 느낄 정도다”라고 이야기한다.

임윤찬은 콩쿠르를 마치고 나서 스승인 손 교수에게 전화해 “빨리 돌아가서 다른 곡 공부하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연주에 대한 욕심은 줄어들 줄 모른다. “콩쿠르에서 우승했다고 제 실력이 느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달라질 것은 없다”고 말한다.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 전곡,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피아노소나타 전곡, 쇼스타코비치의 프렐류드와 푸가 전곡 연주가 그의 새로운 ‘도전 레퍼토리’ 목록이다.

이번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으로 임윤찬은 세계 각지의 공연, 음반 발매 기회와 함께 3년간 세계 전역에서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관리도 받게 된다. 북미에서 가장 큰 대회인 반 클라이번 콩쿠르는 입상자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다음 달 미국 아스펜 지역을 시작으로 북미 지역에서 연주회를 열고 국내에서는 12월 10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우승 기념 독주회를 열어 콩쿠르에서 연주한 곡들을 선보인다. 탄탄하게 보장된 미래가 눈앞에 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임윤찬의 생각은 좀 다르고 더 깊다. 그는 “제가 아직 너무 준비가 안 된, 너무 부족한 음악가인데, 이런 말도 안 되는 상을 받아서 올해 들어서 가장 심란한 마음이다. 마음도 무겁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될지 좀 고민이 많다”며 자신에게 쏟아질 스포트라이트를 경계했다.

세상은 ‘새로운 스타 탄생’이라고 흥분하고 있지만, 정작 임윤찬은 자신의 음악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중인 것이다. 그동안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통해 숱한 샛별들이 등장했지만 오래지 않아 빛을 잃고 사라져간 경우가 많았다. “세상의 모든 곡을 연주하고 싶다”는 임윤찬은 그들과는 다른 길을 걸을 듯싶다.
 

글 유인근(푸드경제신문 편집국장) | 사진 반 클라이번재단, 목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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