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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34.4% vs '부정' 63.2%
尹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34.4% vs '부정' 63.2%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9.19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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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미국·캐나다 5박7일 순방에 나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8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2.9.18
영국·미국·캐나다 5박7일 순방에 나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8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2.9.18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긍정 평가가 34.4%로 2주 연속 소폭 상승한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서면서도 지난주 대비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15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34.4%, 부정 평가는 63.2%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비 긍정 평가는 1.8%포인트(p) 올랐고, 부정 평가는 1.4%p 하락했다.

긍정 평가는 권역별로 대구·경북(6.2%P↑), 인천·경기(4.8%P↑), 연령별로는 60대(6.8%P↑), 30대(4.5%P↑), 50대(2.3%P↑)에서 올랐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 전문위원은 "최근 경제와 민생 행보에 집중하며 정치권과 거리두기 나서면서 안정적 흐름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며 "다만 주 중반 35%선을 보였지만 주 후반 영빈관 논란에 하락하며 강보합으로 마무리했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6.2%, 국민의힘은 38.3%를 기록해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2%p) 밖에서 앞섰다.

다만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2.2%p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3.1%p 상승해 분위기가 역전된 모습이다.

앞서 지난 16일 발표된 갤럽 여론조사에서도 국민의힘 38%를 전주 대비 2%p 상승했고, 더불어민주당 31%로 3%p 하락했다.

배 전문위원은 "국민의힘은 '정진석 비대위'가 출범해 당 안정화 바람과 기대 속 전통적 지지층 결집하며 강한 상승세 보였다"며 "이준석 윤리위 결과 등 '이준석 변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법원 판결도 대기한 상황이라 지지율이 출렁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 주장 등 대여 투쟁 본격화했지만 약세를 보인다"며 "성남 FC 관련, 이재영 대표 아들 경찰 수사 등 선거법 기소에 이은 '이재명 사법 리스크' 관련 이슈가 불거지는 가운데 당 대처 모드에 따라 중도층과 무당층, 수도권 민심도 같이 출렁거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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