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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모빌리티 특화도시'로 조성 ... 2035년 출퇴근 시간 20분대
3기 신도시 '모빌리티 특화도시'로 조성 ... 2035년 출퇴근 시간 20분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9.19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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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3기 신도시를 모빌리티 특화도시로 조성하고 2035년까지 전국 출퇴근 평균 시간을 20분대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모빌리티 시대 본격 개막'을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과제는 원희룡 장관과 하헌구 인하대 교수를 공동 위원장으로 하는 민관합동 모빌리티 혁신위원회에서 선정했다.

정부는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디지털 물류 △모빌리티 서비스 △모빌리티 도시 등 5개 분야를 제시했다.

시기별로 △내년까지 이행해야 하는 단기 과제 △2027년까지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한 중기 과제 △이후 지속 검토·추진이 필요한 장기 과제로 구분해 후속 조치를 이어간다는 것이 국토부 측 설명이다.

특히 3기 신도시에 '모빌리티 특화도시'가 들어서고 대도시권 교통 서비스가 개선될 전망이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에 3기 신도시 등 신규 도시 1곳과 구도심 2곳을 선정해 특화도시 조성에 나선다. 2023년까지 계획 수립, 2024년까지 조성 및 평가 단계가 진행된다.

수요응답형 서비스를 신도시로 확대하고 각 대도시권 특성에 맞는 MaaS(Mobility as a Service)활성화를 지원한다. 예컨대 2024년에는 철도 운영 정보와 지역 대중교통, 여행·숙박 정보를 연계하여 통합 예약·발권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온다.

이러한 미래 모빌리티와 기존 교통수단을 연계한 미래형 환승센터도 추진한다.

또 알뜰교통카드를 기반으로 하는 버스-지하철 통합 정기권, 공공 모빌리티 월정액제 등 요금체계가 마련된다.

국토부는 2019년 기준 40분대인 전국 평균 출퇴근 시간을 2035년이면 20분대로 줄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2027년 세계 최고 수준의 완전자율주행 상용화 및 2025년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 최초 상용화를 통해 도심 교통문제 해결에 나선다.

이밖에 스마트 물류 모빌리티를 통해 원하는 물품을 전국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에 받아볼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물류 산업의 생산성을 높여 경쟁력을 확보한다.

원 장관은 "정부 임기 내 국민 일상에서 미래 모빌리티가 구현되고,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역량을 집중해 차질 없이 뒷받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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