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0일부터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이음)을 통해 1차 정기급여가 지급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정기급여는 생계급여, 주거급여, 장애인연금 등 30종으로 449만명에게 8954억원이 지급된다.
지난달보다 대상 수는 1.3%, 금액으로는 2.8% 줄어든 규모다.
추석 등 업무일수 감소로 신규 대상자 책정 지연, 일부 시설의 생계급여 미신청한 경우는 포함되지 않았다.
생계급여 예상 규모는 112만5000명으로 4991억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행복이음 개통 후 처음 지급되는 만큼 신규 신청자의 보장 결정이 정기급여 마감일 이후 확정되더라도 곧바로 급여를 지급할 수 있도록 추가 지급 기간도 연장 5일에서 10일로 연장했다.
2차 정기급여는 오는 23일 지급이 시작된다. 기초연금, 양육수당, 아동수당 등 7종이다.
대상자는 20일까지 확인절차를 거쳐야 해 규모가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달에는 922만명에게 2조400억원이 지급된 바 있다.
복지부는 이달말까지 지자체와 적극 협조해 사회보장급여가 국민들에게 정확히 지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정기급여 지급일에 지급되지 못한 급여라도 이달 중에는 지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행복이음을 조속히 안정화시켜 지자체 및 사회복지시설 사용자의 이용 불편 사항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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