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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파키스탄 꿈의 여행길 4부
[세계테마기행] 파키스탄 꿈의 여행길 4부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9.29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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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자, 발티트요새, 이글네스트, 후싸이니 서스펜션 브릿지, 파수 빙하 여행
[세계테마기행]  꿈의 여행길, 훈자에서 파수까지


이번주 (~9월 29일)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여름 이야기, 파키스탄' 4부작이 방송된다.

파키스탄 북부를 여행하기 딱~ 좋은 때는?

바로, 여름이다.

폭설에 빗장을 걸어 잠갔던 도로들이 문을 활짝 열고 여행자를 맞는 계절.

흔한 여행지가 아닌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핫플레이스

무굴제국과 간다라, 실크로드의 흔적이 남아있는 옛길

파키스탄의 고원을 즐기는 법 산두르패스

여행자들의 블랙홀, 훈자

여름에만 만날 수 있는, 그래서 더 특별한

파키스탄 북부의 풍경 속으로 떠나자!

 

오늘(9월 29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스페셜 ‘여름 이야기, 파키스탄’ 4부에서는 ‘꿈의 여행길, 훈자에서 파수까지’ 편이 방송된다. 이날은 주수완 미술사학자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파키스탄 북부로 떠나는 여름 여행, 그 마지막 여정의 중간 기착지는 훈자(Hunza). 한번 방문한 여행자는 여장을 풀고 길게 묵을만큼 매력적인 곳이라 해서 ‘여행자들의 블랙홀’이라 불리는 훈자지만, 사실 잘 알려진 것은 그리 많지 않다.

파키스탄에서도 최북단에 자리하며 북쪽으로는 아프가니스탄, 동쪽으로는 중국 신장웨이우얼자치구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깊은 곳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훈자의 랜드 마크 발티트요새(Baltit Fort)에서 발아래 펼쳐진 마을 전경을 감상하고 골목골목 마을 탐험에 나선다. 골목 사이를 흐르는 훈자 워터(Hunza Water)가 장수 비결이라 말하는 구순 어르신과 함께 동네 한 바퀴 산책을 하고, 독수리 모양 바위들이 많아 이름 붙여진 언덕 이글네스트(Eagle’s Nest)에도 올라본다. 이튿날은 훈자 마을 인근에 자리한 명소를 찾아간다.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다리’로 알려진 후싸이니 서스펜션 브릿지((Hussaini Suspension Bridge)를 건너며 오래된 나무다리의 스릴을 맛보고, 그 위험해 보이는 다리를 맨땅처럼 오가는 청년과 동행해 본다. 다리를 건너가면 나오는 비옥한 농경지에서 잘 익은 살구와 사과 등 달콤한 과일과 가정식도 즐긴다. 한가로운 산골 풍경을 뒤로 하고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파수 빙하(Passu Glacier). 약 20km 길이로 펼쳐져 있는 빙하의 풍경과 가슴까지 파고드는 바람 속에서, 여름의 축복을 만끽했던 파키스탄에서의 모든 여정을 마무리한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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