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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영입 최고의 선수 '톱10' … "능력과 호감도 갖춘 유일한 선수"
손흥민, 토트넘 영입 최고의 선수 '톱10' … "능력과 호감도 갖춘 유일한 선수"
  • 김원근 기자
  • 승인 2022.09.27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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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의 경기에서 후반 두 번째 골을 넣은 후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7.13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의 경기에서 후반 두 번째 골을 넣은 후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7.13

손흥민(30)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이후 토트넘 홋스퍼 구단이 영입한 최고의 선수 중 한명으로 선정됐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클린스만과 셰링엄부터 베일과 손흥민까지의 토트넘 최고의 EPL 이적 비즈니스"란 제목의 글을 통해 1992년 EPL 출범 후 토트넘 이적생 중 최고의 선수 '톱 10'을 추려 소개했다.

포지션, 국적을 떠나 별도의 순위 없이 10명이 뽑았는데 테디 셰링엄(잉글랜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다비드 지놀라, 위고 요리스(이상 프랑스), 크리스티안 에릭센(덴마크), 얀 베르통언, 무사 뎀벨레(이상 벨기에),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가래스 베일(웨일스),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이제 손흥민이 토트넘에 합류한 지 7년이 됐다"며 "그는 토트넘에서 334경기에 출전해 209골(134골 75도움)에 관여했다. 손흥민은 EPL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엄지를 세웠다.

이어 "손흥민은 그동안 팬들로부터 많은 상을 받았다"면서 "지난 시즌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골든 부트(득점왕 트로피)를 타면서 구단 안팎의 사람들에게도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함부르크, 레버쿠젠(이상 독일)에서 뛰었던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뒤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23골을 넣어 아시아 선수 최초의 득점왕 타이틀도 차지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EPL 개인 통산 100골까지 4골 밖에 남지 않았다. 곧 다른 중요한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가 주목한 것은 실력 외에도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는 손흥민의 '인성'이다.

풋볼런던은 "토트넘 역사상 이러한 능력과 호감도를 모두 가진 선수는 거의 없었다"며 "손흥민은 구단 역사상 최고의 영입 중 하나로 인정받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한편 매체는 '톱 10'에 아쉽게 들지 못한 선수로 로비 킨(아일랜드), 에드가 다비즈(네덜란드), 델레 알리, 저메인 데포(잉글랜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불가리아) 등을 꼽았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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