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7일 충남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개막하는 ‘세계군문화엑스포’의 뜨거운 열기가 지구 반대편 남미 대륙까지 전해졌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28일 충남도청에서 진행된 ‘충남도-파라과이 외교사절단 간담회’에 참석해 군문화엑스포를 적극 홍보했다.
이번 파라과이 외교사절단의 충남도 방문은 한-남미공동시장 FTA(자유무역협정) 논의를 앞두고 비영리 민간단체인 ‘슬기로운 여성행동’ 주도로 성사됐다.
간담회에는 이동호 파라과이 과라이주(州) 정부 국제관리부장관 등 남미측 인사와 김태흠 충남지사, 이응우 계룡시장, 백성현 논산시장, 이필영 충남도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한국인 최초로 파라과이 국제관리부 주장관으로 임명된 이동호장관은 추후 한-남미공동시장 FTA 논의 과정에서 남미측 대표로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간담회에서 ‘국방수도’ 계룡과 세계군문화엑스포를 소개하고 파라과이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또 계룡시와 남미 도시간 자매결연 추진에 대한 폭넓은 논의도 함께 교환했다.
이 시장은 “계룡은 육·해·공 3군 본부는 물론 군 주요기관 및 시설이 위치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국방과학 수도”라며 “다양한 세계 군문화를 볼 수 있는 2022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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