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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미주개발은행과 '중소벤처기업 협력사업' 논의
중기부, 미주개발은행과 '중소벤처기업 협력사업' 논의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9.30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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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는 IDB와 벤처펀드 결성을 통해 중남미 지역 한국-중남미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고, 중남미에 한국 테크노파크 조성 ODA 사업 등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이날 IDB 베닝뇨 로페즈 베니테스(Benigno López Benítez) 부총재와 한국과 중남미 간 중소벤처기업 협력 강화를 위한 고위급 양자면담에 참석했다.

이번 양자면담은 29부터 30일까지 양일간 한국에서 개최된 '제6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을 계기로 마련됐다.

면담에서는 지난 4월 중기부-IDB간 체결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 협력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공동펀드 조성 노력, 테크노파크 조성, 디지털화, 전자상거래, 기술신용평가 등 협력사업 공동 추진, 전문가 교류 프로그램 및 교류협력 강화 등이다.

스타트업 분석기업 Crunchbase에 따르면, 중남미는 2021년 전 세계에서 스타트업 투자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지역이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콜롬비아 등 국가들을 중심으로 핀테크, E-커머스 분야에 VC 투자나 펀드결성이 높은 성장세를 보인다.

연도별 VC펀드 결성 규모는 2017년 5억6200만불 에서 지난해 24억1000만달러로 커졌다. 같은 기간 VC투자는 11억달러에서 150억7000만달러가 됐다.

조주현 차관은 "IDB와 벤처펀드를 결성해 한국과 중남미 혁신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을 도울 것"이라며 "IDB 및 중남미 국가들과 한국의 창업벤처 정책과 중소기업 디지털화 전환정책 경험도 적극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차관은 세미나에 이어 엘살바도르 경제부 장관과 별도 양자면담을 갖고 한국의 창업 정책 경험을 공유했다. 조 차관은  한국이 2030 부산 세계박람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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