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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에스피오나지' 대응방안 연구 세미나 개최...가상공간 간첩행위 대응
'사이버 에스피오나지' 대응방안 연구 세미나 개최...가상공간 간첩행위 대응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10.05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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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온라인에서 벌어지는 간첩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머리를 맞댄다.

경찰청은 국가정보원과 공동으로 6일 서울 송파구 스카이31 컨벤션에서 '정보은닉을 통한 사이버 에스피오나지' 대응방안 연구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사이버 에스피오나지는 가상공간(Cyber)의 간첩행위(Espionage)를 뜻하는 합성어다.

이번 세미나는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기밀정보 탈취나 공격이 사이버 드보크(Cyber Devoke)와 같은 온라인을 기반으로 진화하고 있어 관계기관간 공조와 협력으로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이버 드보크는 전자우편의 식별자(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공유해 지령을 교신하는 방식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국가정보원이 최초로 공동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에는 군 안보지원사령부, 합동참모본부, 해양경찰청, 국가안보전략연구원, 한국인터넷진흥원,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등의 전문가 130여명이 참석한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북한 사이버 공격 능력에 대한 분석 및 전망 △스테가노그래피(기밀정보를 이미지 파일 등 다른 미디어에 암호화해 숨기는 방법) 기법 및 대응방안 △드보크 운영 전술 및 사례 등을 검토하고 두번째 세션에서는 △사이버 드보크 수사사례 △해외발 사이버 에스피오나지 검거사례 등을 다룬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안보 위협에 대한 기관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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