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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 진짜다 - 여심 흔드는 달콤함 ‘로맨티스트’ 이선균의 또 하나의 매력
이 남자 진짜다 - 여심 흔드는 달콤함 ‘로맨티스트’ 이선균의 또 하나의 매력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12.03.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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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감정연기의 귀재
오는 3월 8일 개봉을 앞둔 영화 <화차(火車)>는 ‘죄를 지은 자가 한번 올라타면 내릴 수 없는 잔혹한 불수레’라는 의미로,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2004년, 영화 <발레교습소>
이후로 8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변영주 감독의 컴백작으로 이선균, 김민희, 조성하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이선균은 이 영화에서 사라진 약혼녀 강선영(김민희 분)을 찾아 나선 남자 장문호 역을 맡았다. 사라진 약혼녀를 찾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는 지독한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과 함께, 그녀의 정체에 다가갈수록 점점 밝혀지는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되며 혼란스러워 하는 내면 연기까지 이선균 특유의 섬세한 감정의 흐름이 또 하나의 볼거리로 기대된다.
이선균은 극중 장문호에 대해 “지금까지 맡았던 인물 중 가장 감정의 깊이가 깊었던 인물”이라고 표현했다. 장르가 미스터리 영화이긴 하지만, 한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를 찾아가며 받게 되는 충격이 배신이 아니라 또 하나의 연민이 되는, 묘한 감정의 흐름을 가진 인물이기 때문이다.
“애증의 감정이랄까요. 속았다는 배신감을 느끼면서도 여전히 그 여자를 사랑하고 있는 남자의 묘한 감정선을 유지하는 것이 굉장히 힘들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저에게는 굉장히 진한 멜로 영화로 다가왔던 것 같아요. 조금은 다른 부류(?)의 순정남이죠(웃음).”

아내, 그리고 두 아이와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
영화 속 주인공처럼 이선균은 실제로도 쭉 순정남의 길(?)을 걸어왔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을 때, 배우 전혜진과 오랜 연인임을 선언해 많은 여성 팬들에게 실망(?)을 안기기도 했다. 2009년 5월에는 마침내 자신의 ‘오랜 짝궁’이었던 전혜진과 6년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이선균은 또 결혼 발표 당시, 아내 전혜진이 임신 3개월임을 당당히 고백해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는데, 당시 그는 “허니문 베이비라고 속여도 됐지만, 아내가 주위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편안하게 병원에 다녔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오랜 연인에 대한 깊은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어느덧 결혼 4년차, 이제는 두 아들의 아빠가 된 그이지만 브라운관과 스크린 속 그는 여전히 달콤한 남자다. 영원한 로맨틱가이 이선균이 다음에는 또 어떤 연기변신으로 대중들의 가슴 속 문을 두드릴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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