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20:25 (금)
 실시간뉴스
"김주형의 전설은 계속된다 … 우즈 이후 21세 이전 두 번 우승한 최초의 선수"
"김주형의 전설은 계속된다 … 우즈 이후 21세 이전 두 번 우승한 최초의 선수"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10.10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김주형(20·CJ대한통운)을 향해 외신도 극찬을 쏟아냈다.

김주형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7073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총상금 800만달러)에서 최종 합계 24언더파 26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과정도 대단했다. 김주형은 세계 4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엎치락뒤치락 경쟁을 펼쳤는데 '72홀 노보기 플레이'라는 대기록으로 추격을 따돌렸다. 이는 1974년 리 트레비노(미국) 이후 48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새로운 스타 탄생에 외신의 반응도 뜨겁다. 

'골프닷컴'은 같은 날 "김주형의 전설은 계속된다. 캔틀레이가 실수하는 사이 새로운 스타가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김주형은 지난 8월 2021-22 PGA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불과 두 달 만에 2승을 기록했다.

PGA투어 역사 전체를 통틀어 21세 이하 다승자는 김주형과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1932년 랠프 걸달(미국) 3명 뿐이다.

이 매체는 "김주형은 불과 두 달 사이에 두 번의 우승을 일궜다. 그는 아직 젊지만, 자신의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있다"며 가파른 성장세를 조명했다.

또 다른 매체 '베가 디스트릭스뉴스' 역시 "김주형은 1996년 타이거 우즈 이후 21세 이전에 PGA 투어에서 두 번 우승한 최초의 선수다. 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소개했다.

 

[Queen 김원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